산&여행
- 제천시, ‘원조 빨간오뎅’의 매력 전국에 알린다
충북 제천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빨간오뎅'을 주제로 한 축제를 오는 28일부터 3일까지 제천역 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천빨간오뎅축제’는 제천이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인 빨간오뎅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제천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축제는 제천시가 ‘빨간오뎅의 원조’로 자부하는 만큼, 빨간오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옛 포장마차 거리의 분위기를 재현한 25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빨간오뎅을 비롯해 ‘마라오뎅’, ‘눈꽃치즈빨간오뎅’ 등 다양한 변형된 빨간오뎅 요리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빨간오뎅을 빨리 먹는 푸드파이트 챌린지와 같은 재미있는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빨간오뎅은 제천에서 유래된 독특한 간식거리로, 고추와 같은 재료로 빨갛게 만든 국물에 어묵을 넣어 만들어진다. 제천시는 이 빨간오뎅이 1980년대 중앙로 1가 제천 중앙시장 인근의 포장마차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주장한다. 당시 이 포장마차들은 도시 정비사업 등으로 사라졌으나, 제천의 몇몇 분식점에서 여전히 빨간오뎅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제는 제천의 대표적인 먹거리가 되었다. 제천시는 2021년에는 빨간오뎅의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여, 제천이 빨간오뎅의 발상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제천시 관계자는 "빨간오뎅은 40여 년의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저렴한 가격과 매운맛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제천이 빨간오뎅의 원조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에는 빨간오뎅뿐만 아니라 족발, 튀김, 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며, 축제 현장에서는 이를 즐기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제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제천의 독특한 먹거리 문화가 전국적으로 퍼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천빨간오뎅축제는 제천시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제천시는 축제를 서울에서도 홍보하며, 제천빨간오뎅축제의 매력을 서울시민들에게도 전파했다. 제천시가 빨간오뎅을 지역 특산물로 키우고, 이를 기반으로 한 축제를 통해 제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를 가진다.제천빨간오뎅축제는 제천역 광장에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천의 빨간오뎅이 전국적인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이번 축제는 제천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서 큰 기대를 모은다.
- 제주의 봄, 가장 뜨거운 장소와 축제는?
제주가 2월 말부터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제주의 다양한 명소와 축제들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미 제주 곳곳은 노란 유채꽃밭과 붉은 동백꽃으로 물들며, 따스한 봄의 문을 활짝 열었다. 사계해변과 용머리해안 입구의 유채꽃밭은 일찍이 봄을 맞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또한, 한림공원의 홍매와 덕수로의 동백나무 가로수는 봄기운을 선사하며, 제주 전역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속속들이 개방되고 있다.제주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준비가 마무리되었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제주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는 삼일절을 맞아 '희망 콘서트'를 개최하여 진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제주신화월드에서 펼쳐지는 이 콘서트에는 이무진, 악동뮤지션, 자우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불꽃놀이와 다양한 문화 체험 부스가 함께 마련된다.또한, 제주 제주시 애월읍의 9·81파크 제주에서는 다양한 봄 맞이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360도 회전 그네 타기와 미니카 레이싱, 억새밭을 걸을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되며, 제주 제주의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9·81파크 제주에서는 겨울과 봄이 만나는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카페 '스페이스제로'에서는 관광객들이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제주에서 봄을 맞은 또 다른 명소는 그리스신화박물관이다. 이곳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고대 그리스 거리와 대리석 조각품을 감상하며 아이들과 함께 신화의 유래를 즐길 수 있다. 박물관 옆에 위치한 트릭아이미술관은 그림을 익살스럽게 변형해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주 방문객들은 인문학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서귀포시 표선면의 조랑말체험공원과 서귀포시 남원읍의 감귤농장 등에서는 조랑말 타기와 도예 체험, 겨울꽃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제주만의 고유한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제주가 제공하는 건강 미식과 웰니스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에서는 요가와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체험과 휴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또한,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현 간의 하늘길과 뱃길 연결 추진이 최근 이루어지고 있어, 제주와 오키나와의 문화적 연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 항몽유적지와 오키나와 우라소성에서 출토된 유물이 제주 인문학 여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신화월드는 제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며, 매달 새로운 팝업 이벤트를 진행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제주올레는 새봄을 맞아 길 단장과 완주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올레길을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여행지로 변화시킨다. 환경 보호와 올레길 정화 활동을 통해 제주 걷기 여행이 지속 가능한 여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오는 4월에는 제주에서 ‘제12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열린다. 이 국제 행사에는 50여 개국의 수백 개 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제주형 정글 보호와 탄소 제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글로벌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제주신화월드는 이 행사에서 MICE 산업 본부를 두고,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회, 부대행사 등 다양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제주는 이처럼 봄을 맞아 풍성한 문화적 행사와 함께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의 명소와 행사들이 봄의 전령 역할을 하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적인 유산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 고령, '대가야' 위상 되찾다… 21년 만에 고도 지정
경상북도 고령이 '고령 대가야'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다섯 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되었다. 18일 문화재청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공포하며 '고령 대가야'를 신규 고도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고도가 지정된 것은 2004년 이후 21년 만이다.이번 고도 지정은 지난해 7월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중앙심의위원회의 지정 의결에 이은 후속 조치로, '고령 대가야'는 기존 경주, 부여, 공주, 익산에 이어 다섯 번째 고도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문화재청은 '고령 대가야'가 5세기 후반까지 현재의 고령을 넘어 합천, 거창, 함양 등 넓은 지역을 아우르며 고구려, 백제, 신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강력한 고대 국가 '대가야'의 중심지였음을 강조했다.실제로 고령에는 대가야의 궁궐터로 추정되는 궁성지와 왕궁 방어시설인 주산성, 당시의 발달된 수로 교통을 보여주는 유적 등 대가야의 위상을 증명하는 다양한 유적이 남아있다. 특히 금관과 '대왕(大王)'명 토기, 토기 가마 등은 대가야가 왕위 세습, 중국식 왕호 사용, 독자적인 예악 문화를 갖춘 중앙집권적 국가였음을 보여준다.'고령 대가야'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풍부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문화재청은 이번 고도 지정을 통해 '고령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 및 문화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도로 지정되면 주거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 사업, 주민참여프로그램 및 주민단체 지원,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유적을 활용한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풍수전문가가 극찬한 '봄꽃 명당'은 어디?
국내 대표 트레킹 전문여행사 승우여행사가 2025년 봄을 맞아 특별한 '봄꽃 성지순례' 코스를 공개해 화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장소들은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수백 년의 역사와 전설이 깃든 곳들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첫 번째 주인공은 한국인의 정서와 가장 깊은 인연을 맺어온 매화다. 매화는 그 개화 시기에 따라 독특한 이름이 붙는데, 일찍 피는 '조매', 추운 날씨에 피는 '동매', 눈 속에서 피어나는 '설중매'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순천 금전산과 금둔사의 '납월매' 6그루를 주목하고 있다. 음력 12월에 꽃을 피우는 이 특별한 매화는 일반 매화보다 한두 달 앞서 봄소식을 전한다.광양 매화마을은 약 99만㎡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청매화, 홍매화, 능수매화가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1800여 개의 매실을 활용한 전통 발효식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매실 농가들의 정성이 깃든 고추장과 장아찌로도 유명하다.더욱 특별한 것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4대 매화다.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는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두 줄기가 꼬인 채로 자라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순천 선암사의 '선암매'는 수백 년 된 20여 그루의 매화나무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는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손길이 닿았다는 점에서 문화적 가치도 높다. 장성 백양사의 350년 된 '고불매'는 그 희귀성으로 인해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봄꽃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동백이다. 3월 말까지 이어지는 동백의 절정은 특히 강진 백련사와 고창 선운사에서 극적으로 드러난다. 백련사의 1500여 그루 동백나무 군락은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와 함께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고창 선운사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대웅전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데, 이는 과거 산불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되었다는 특별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승우여행사는 이러한 봄꽃 명소들을 중심으로 특별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벚꽃과 산수유, 철쭉 등 시기별로 다양한 꽃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신안군에서 만나는 감동적인 축제들은?
대한민국의 숨은 보물섬, 신안군이 2025년 놀라운 축제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다.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한국 현대사를 수놓은 위대한 인물들의 고향이자 찬란한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다.세계적 바둑기사 이세돌,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영화감독 강대진, 그리고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이들은 모두 신안이라는 섬들의 품에서 자라났다. 특히 이세돌과 강대진은 비금도에서, 김환기는 안좌도에서, 김대중은 하의도에서 태어나 섬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성장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섬이 가진 특별한 문화적 토양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증거다.신안군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육지 면적만 해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보다 넓으며, 바다를 포함하면 서울의 22배에 달하는 광대한 영역을 자랑한다. 이 광활한 공간에 펼쳐진 1004개의 섬은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기암절벽의 절경을 자랑하는 홍도부터, 조선시대 최고의 해양생물 백과사전인 '자산어보'가 탄생한 역사의 현장까지, 신안의 섬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2025년, 신안은 '맛과 꽃의 천국'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3월 도초도의 간재미부터 시작해 10월 압해도의 우럭까지, 계절마다 제철 수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가 이어진다. 특히 전국 새우젓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는 신안의 새우젓, 전국 양식 우럭의 90%를 생산하는 흑산도권역의 우럭은 신안 수산물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꽃 축제 또한 놀랍다. 임자도의 홍매화를 시작으로, 선도의 수선화, 박지도의 라벤더, 도초도의 수국, 병풍도의 맨드라미, 압해도의 애기동백까지. 신안군은 각 섬의 특성을 살린 '컬러 마케팅'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보라색 섬으로 변신한 박지도와 반월도는 CNN 등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연간 8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러한 축제들은 단순한 관광 상품이 아닌,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를 살리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선도의 수선화 축제는 한 할머니의 소소한 취미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섬 전체를 변화시킨 감동적인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다.
- 야경으로 치유받는 수피아 밤의 매력
경기도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올해 야간 개장을 확대하며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14일,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2일 동안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식물원 개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했으나, 올해는 두 달 더 늘려 3월부터 11월까지 더욱 풍성한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수피아는 2022년 6월에 개장한 부천 상동호수공원의 중심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총 연면적 2,969㎡의 지상 2층 규모로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내부에는 관엽원, 향기원 등 8개 테마원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바오바브나 카나리아야자 등 430종 2만 8천본의 식물이 자생하는 이곳은 식물들의 생동감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수피아의 야경은 그 자체로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내부는 숲속의 파도, 레이저 조명, 수목 조명 등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은 밤하늘과 식물들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외부에는 민들레 홀씨 조명과 '밤이 아름다운 나무'라는 설치 미술이 더해져, 새로운 탄생과 생명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러한 조명 효과들은 식물원 곳곳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만들어, 야간 관람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이용 방법은 부천시 홈페이지의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성인 기준 입장료는 3천 원이다. 방문자는 식물원의 다양한 테마원과 야경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야간 개장은 공원 내 숲속과 조명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며, 소소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와 관련해 부천시는 “식물원 야간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피아는 단순히 식물원이라는 기능을 넘어,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 친구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단순히 식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특징을 가진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식물원은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위치하여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하며, 그 자체로 힐링과 휴식의 장소로 손꼽힌다. 수피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8개의 테마원으로 나뉜 식물 공간들이다. 각 테마원은 독특한 식물과 환경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분위기 속에서 식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관엽원과 향기원은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식물들이 자생하는 공간으로, 그 곳을 거닐며 신선한 공기와 함께 자연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바오바브와 카나리아야자 등 이국적인 식물들이 자생하는 곳으로, 세계 각지에서 온 식물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총 430종, 2만 8천본에 달하는 식물들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수피아는 식물원 내외부의 디자인과 조경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실내 공간은 숲속의 파도와 레이저 조명, 수목 조명 등을 통해 각 구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 조명들은 자연 속에서의 산책과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외부 공간에는 민들레 홀씨와 ‘밤이 아름다운 나무’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 방문하면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수피아의 디자인은 또한 생명력과 새로운 탄생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러한 조경과 조명 효과는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으로뿐만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큰 여운을 남기며, 특히 야간 개장 동안 더욱 돋보인다. 예술적 설치물과 자연을 결합하여,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어낸다.이 외에도 수피아는 '식물의 학습과 체험'을 중요시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을 제공한다. 식물원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과 전시물들은 방문객들이 각 식물의 특징과 생태에 대해 배우고, 그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하여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단순한 식물원의 역할을 넘어, 문화적, 교육적, 여가적 가치를 지닌 다목적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다채로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다.한편,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후기도 다양하다. 많은 방문객들이 특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점을 칭찬하며, "밤에 오는 게 더 멋있다", "식물원 내부의 분위기가 너무 편안하고 힐링된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꽃과 나무를 구경하며 힐링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어떤 이용자는 “야경 속에서의 산책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며 감동적인 경험을 전했다. 이러한 후기는 수피아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방문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임을 입증한다.따라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의 야간 개장은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6만 명이 선택한 핫플..'지역사랑 철도여행' 타고 숨은 명소 발굴!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도 즐기고, 인구감소 지역 경제도 살리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야심 차게 선보인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6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해 8월 출시된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국민들의 여행 경비 부담을 덜어주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여행 상품이다. 코레일은 정부, 공공기관, 전국 33개 지자체와 손잡고 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보성 녹차밭, 영주 부석사, 제천 의림지 등 전국 곳곳 숨은 명소들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6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했고, 이는 약 167억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추산된다.'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여행객들의 취향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유여행, 전문가 동반 패키지여행, 코레일 관광 전용열차 등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나만의 속도로 자유롭게 떠나고 싶다면? '자유여행 상품'을 주목하자. 푸르른 녹차밭이 매력적인 보성, 유서 깊은 사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주 부석사,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제천 의림지 등이 자유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봄을 맞아 보성군은 싱그러운 해송과 고운 모래가 조화로운 율포해수욕장,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제암산 자연휴양림 등을 추천 여행지로 손꼽았다.편안하고 알찬 여행을 원한다면? '패키지 상품'을 살펴보자.역사의 숨결을 따라 떠나는 '밀양 역사문화투어', 흥겨운 정선 아리랑과 함께하는 '정선 아리랑열차 타고 떠나는 정선 장날 여행',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무주 덕유산 향적봉 곤도라·하늘물빛 정원', 백제 문화를 만나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까지 즐길 수 있는 '익산 익산시티 동행! 백반(백제에 반하다)' 등 다채로운 테마의 패키지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관광열차 상품'을 떠나자. 국악과 와인의 향긋한 만남! 영동 지역을 운행하는 '국악 와인 열차'와 전국 방방곡곡 전통 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팔도 장터 열차'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대표 상품이다. 특히 국악과 와인을 접목한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코레일은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매력적인 관광 상품 개발에 더욱 힘써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국내 대표 여행 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북촌한옥마을'처럼...감천문화마을의 선택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감천문화마을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사하구는 연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관광지 관리를 위해 이르면 올해 9월부터 특별관리지역 운영에 들어간다.사하구는 지난 10일 '감천문화마을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이 완료되면 감천문화마을은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연천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곳이 된다.구는 이미 지난달 말 '사하구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을 통해 특별관리지역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관광객 방문 시간제한, 편의시설 설치, 이용료 징수, 차량 통행제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지정된 5개 관광 코스 외 지역의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다만 서울 북촌한옥마을과 달리 과태료 부과는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전체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외국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주민과 관광객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결정이다.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마을 내 승합차 진입을 제한하고, 감천사거리에서 서구 아미성당까지 이어지는 1.5km 구간의 도로를 현재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이 도로 확장 사업에는 총 1136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입장료 징수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요금 체계는 용역 결과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만 287만여 명이 방문한 감천문화마을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사하구가 진행한 마스터플랜 용역의 후속 조치다. 구는 22개의 세부사업을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1년 안에 완료되는 단기 사업에 속하며, 주차장 증축 등 일부 사업은 10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사하구는 이러한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감천문화마을을 서부산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프랑스 여행, 이거 모르고 가면 큰일 난다
프랑스에서 2025년 1월 24일부터 공공장소에 설치된 열쇠 보관함(Key Box)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를 예약한 여행객들이 숙소에 도착했을 때 열쇠를 찾지 못하고 숙소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커졌다. 파리, 마르세유, 라로셸 등 주요 도시들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불법 숙박업소 운영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열쇠 보관함을 철거하고 있다.이 조치는 열쇠 보관함을 이용한 숙박 공유 서비스가 크게 확산되면서 불법 숙박업소의 운영이 늘어났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기존에는 여행객들이 숙소 근처에 설치된 열쇠 보관함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열쇠를 찾고, 호스트를 만나지 않고도 숙소에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공공장소에서 이들 열쇠 보관함이 모두 철거되며, 숙소를 예약한 여행객들이 열쇠를 찾지 못한 채 숙소 문 앞에서 헤매거나, 최악의 경우 숙소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프랑스 정부의 열쇠 보관함 철거 조치는 불법 숙박업소를 근절하기 위한 일환으로, 불법 숙박업체들이 공공장소에 열쇠 보관함을 설치하고 대면 체크인 없이 숙박을 제공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프랑스 파리시는 특히 열쇠 보관함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불법 숙박업소의 확산을 부추긴다고 보고, 이들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불법 숙박업소들은 허가를 받지 않은 일반 가정을 임대하여 여행객들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위험도 있다.파리 시장 아리엘 웨일은 이 조치를 발표하면서 "불법 숙박업소의 확산을 막기 위해, 문제의 근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리시 경찰은 시민들에게 "DansMaRu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열쇠 보관함을 발견하면 신고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는 열쇠 보관함이 불법 숙박업소와 연결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이에 대해 에어비앤비는 "공공장소에 열쇠 보관함을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며, 이용자들에게 이 규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많은 숙박업체들이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숙소 광고에 열쇠 보관함을 이용하는 방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파리로 여행을 가는 한국 여행객들 또한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숙소 예약을 할 경우, 숙소 운영자와 경찰 간의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앞으로 파리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를 예약할 때는 숙소 체크인 방식이 열쇠 보관함을 이용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만약 열쇠 보관함을 이용하는 숙소라면 예약을 취소하고 다른 숙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으면 여행 중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프랑스 정부의 새로운 조치로 인해, 여행객들은 더욱 철저한 준비와 확인이 필요하다.
- Z세대가 꽂힌 겨울 여행지는 여기!
Z세대가 겨울 추위를 피해 떠날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2025년 겨울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Z세대는 숨겨진 명소와 웰니스에 집중하며, 남들과 다른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Z세대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자연' 관련 체험을 많이 검색했으며, 2~6박의 짧고 알찬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바쁜 일상과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자신만의 속도로 여행을 즐기려는 Z세대의 특징이 드러난 결과다.올겨울 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곳은 바로 '브라질'의 숨겨진 해변 도시들이다.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포르투세구루는 옛 어촌 마을에서 즐기는 승마, 다채로운 웰니스 액티비티로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노클링, 다이빙, 명상 등 바닷가 힐링을 원한다면 프라이아 그란지가 제격이다.따뜻한 남반구에서 여름을 즐기고 싶다면 '시드니'와 '올랜도'가 제격이다. 시드니에서는 본다이 비치의 파도를 가르며 서핑을 즐기고, 블루마운틴의 웅장한 자연에 감탄할 수 있다. 테마파크의 도시 올랜도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즐기고, 윈터파크에서 햇살 가득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유럽 여행을 꿈꾼다면 스페인 '알리칸테'와 독일 '뮌헨'을 주목하자. 알리칸테는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뮌헨은 옥토버페스트 외에도 연중 다양한 문화 행사와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자랑한다.에어비앤비 데이터 분석 결과, Z세대의 '오사카' 여행 열풍이 눈에 띈다. 올겨울 오사카 검색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오사카에서 Z세대는 자전거 여행, 정원 산책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시를 탐험한다.이 외에도 우루과이의 숨은 보석 같은 해변 도시 푼타델에스테, 멕시코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 플라야 델 카르멘, 저렴한 물가와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태국 방콕 또한 Z세대의 새로운 겨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