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여행
- 설 연휴, 테마파크 가려면 이때 노려라!
민족 대명절 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도 좋지만 아이들에게는 놀이공원만큼 설레는 곳도 없다. 하지만 꽉 막힌 도로와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를 생각하면 부모들의 한숨은 깊어진다. 과연 '설 테마파크'는 그림의 떡일까? 9일에 달하는 이번 설 연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를 찾을 계획이라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에버랜드는 서울 근교에 위치해 교통 상황이 변수다. 서울 출발 기준, 귀성 차량이 몰리는 25일(토)은 피하는 것이 상책. 반대로 역귀성객이라면 맑은 날씨까지 예상되는 이 날이 적기다. 26일(일)은 하행선 정체가 예상되므로 상경길 방문은 피하자. 새롭게 개통된 포천-세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한결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27~28일은 연휴 기간 중 에버랜드 방문객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8일은 귀경길 정체가 시작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 예보가 있는 만큼 눈썰매장을 즐기기에 좋고, 따뜻한 실내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방한 준비는 철저히 하자.설 당일인 29일은 평소 주말 수준의 인파가 예상되며, 30일 역시 비교적 한산할 전망이다. 단, 연휴 기간 내내 추운 날씨가 예상되니 방한 대비는 필수! 매일 저녁 펼쳐지는 불꽃놀이 관람을 위해서는 따뜻한 방석도 챙겨가자.접근성이 좋은 롯데월드는 날씨 영향을 덜 받지만, 그만큼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25~26일은 평소 주말 수준의 인파가 예상되며, 27~28일은 상대적으로 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아이 동반 방문객이 많은 오후 1~3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오픈런을 하거나 시간대를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설 당일인 29일 오전은 비교적 한산하지만, 오후부터는 인파가 급증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방문이 많은 만큼 29~30일은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만약 붐비는 테마파크가 걱정된다면 설 연휴 직후 주말인 2월 8~9일을 노려보자. 연휴 기간보다 한산하고 교통도 원활하여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똑똑한 계획으로 설 연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테마파크 경험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 '관광객들은 모르는' 송악산의 숨겨진 길... 지금 공개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서쪽에 위치한 송악산은 그 이름의 유래부터 특별하다. 소나무가 많아 '송악(松岳)'이라 불리게 됐지만, 실은 '절울이'라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거친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며 내는 우렁찬 소리를 표현한 것으로, 박용후의 <제주도 옛땅이름 연구>에서 그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송악산의 가장 큰 특징은 이중화산체라는 점이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지질학적 특성을 지닌 이곳은 화산 폭발 후 그 안에서 다시 화산이 폭발하여 두 개의 분화구를 형성했다. 특히 깊이 69m에 달하는 내륜산 굼부리는 70도에 이르는 가파른 경사로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이곳의 역사적 의미도 주목할 만하다. 일제강점기 말기,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은 송악산 절벽을 따라 15개의 동굴을 파놓았다. 이른바 '일오동굴'로 불리는 이 시설들은 소형 잠수정을 숨겨두고 미군 함대에 대한 자폭 공격을 감행하려 했던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다.2021년 재개장된 송악산 탐방로는 크게 세 가지 코스로 나뉜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선택하는 전망대 코스, 오름 트레킹 코스, 그리고 숨은 보석 같은 '솔잎길'이다. 특히 솔잎길은 송악산의 진정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구간으로, 외륜산 능선을 따라 걸으며 화산의 독특한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송악산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산방산,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는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특히 부남코지에서 이어지는 해안 절벽 둘레길은 제주올레 10코스와 겹치며, 많은 이들이 제주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꼽는다.주변의 볼거리도 풍성하다. 395m 높이의 거대한 용암덩어리인 산방산과 그 품에 안긴 산방굴사, 기하학적 절벽의 용머리해안, 그리고 화순층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의 사계해변까지, 송악산 일대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 설 연휴, 전남에서 즐기는 핫플레이스 대방출
전라남도는 23일 설 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추천했다. 특히 문화, 역사,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광양 전남도립미술관은 이이남, 오지호 작가 등의 전시를 선보이며, 설날인 29일과 31일에는 휴무가 예정되어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 점의 공룡 화석과 희귀 전시물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설 연휴 동안에도 휴관 없이 정상 운영된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46억 년의 지구 역사와 해양 생물, 공룡 화석을 전시하고 있으며, 4D 상영관에서 백악기 시대 공룡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 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운영되며, 31일에만 휴관한다.겨울철 별미도 풍성하다. 고흥 나로도의 삼치회와 구이는 11월부터 2월까지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자연산 제철 수산물도 풍부하다. 장어, 피조개, 굴 등 제철 해산물을 고흥에서 맛볼 수 있고, 고흥 특산물인 유자주와 함께 즐기면 더욱 특별하다. 장흥에서는 굴구이를 철판에 굽거나 장작불에 구워 먹을 수 있으며, 장흥 용산면 남포마을과 관산읍 죽청마을에서 맛볼 수 있다. 장흥의 풍성한 제철 먹거리를 느낄 수 있는 토요시장과 일출 명소 소등섬도 함께 방문하면 좋다. 강진에서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보양식인 회춘탕을 맛볼 수 있으며, 건강한 재료로 1시간 이상 끓여낸 국물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해안 드라이브 코스로는 영광 백수해안도로와 무안 조금나루 해안일주도로가 추천된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안의 절경과 겨울철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며, 칠산타워에서 한눈에 펼쳐진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무안 조금나루 해안일주도로는 송림숲과 갯벌, 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4개의 산책로가 있어 드라이브 중에도 차에서 내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백리섬섬길은 여수와 고흥의 10개 섬을 11개의 다리로 연결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이 하이라이트다.진도 세방낙조는 해가 가장 늦게 지는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쉬미항에서 관광유람선을 타면 황홀한 해넘이를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함평 돌머리 해변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소나무숲에 조성된 캠핑장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신안 천사대교는 다도해의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로, 해질 무렵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전라남도는 설 연휴 동안 다양한 문화체험과 미식,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우정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설 명절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남도의 겨울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설 연휴 맞아 전국 테마파크, 명절 분위기로 완벽 변신
전국의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특별한 이벤트들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25일부터 9일간 ‘K-놀이대전’을 기획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기며 경쟁할 수 있다. 게임은 각 종목별로 승리한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카니발광장 계단에서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즐길 수 있는 미니 보드게임존도 마련됐다.서울 과천 서울랜드는 ‘지지고 복고 골목놀이터’라는 테마로 전통놀이와 복고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딱지치기와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골목 끝에서는 신년운세를 점쳐볼 수 있는 점집도 운영된다. 또한,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와 빙어낚기 체험도 가능하다.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복주머니 만들기’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자신만의 레고 복주머니를 창의적으로 만들어보며 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뉴이어 키즈 파티’도 열린다.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설 연휴 동안 스키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다. 28일 밤 9시 40분부터 시작되는 불꽃놀이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레이저 쇼와 함께 1000여 발의 폭죽을 하늘로 쏘아올리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명절의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스키하우스 시계탑광장에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설레이는 날’ 이벤트도 진행된다.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25일부터 ‘설프라이즈 페스타’라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퓨전 국악밴드 '알희'의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과 풍선 퍼포먼스가 하루 두 차례씩 펼쳐진다. 설날 당일에는 호텔 셰프들이 차례상을 차리는 ‘셰프의 차례상’ 이벤트도 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절의 풍경을 선보인다.경남 통영 금호리조트는 설 연휴를 맞아 ‘설 연휴 프리미엄 요트 투어’를 제공한다. 한산도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이 투어는 해넘이와 일출을 맞이하며 선상 불꽃놀이와 오션뷰 사우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남 화순리조트와 속초리조트, 제주리조트에서도 다양한 설날 맞이 이벤트가 열리며,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이와 같이 전국 각지의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이 설 명절에 맞춘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놀이부터 현대적 즐길 거리까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절을 만들어가고 있다.
- 최장 9일 황금연휴, 롯데월드에서 전통과 함께 신명나게
2025년 설 연휴는 최장 9일! 길어진 연휴 동안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민속박물관으로 떠나보자. 신나는 어트랙션과 화려한 공연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리 전통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설날 이벤트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 마련된다. 전통예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가 딱 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화려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특별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웅장한 전통 타악기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이 시선을 사로잡는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는 보는 이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사랑스러운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퍼레이드에 등장하여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는 로티, 로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포토타임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조선시대 왕실의 화려함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특별전 "여민락: 백성과 더불어 즐기다"가 열린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여민락: 백성과 더불어 즐기다' 특별전에서는 화려한 궁중 음악과 악기, 왕실 행사를 섬세하게 그린 그림들을 통해 당시의 문화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직접 액운을 물리치는 탈 키링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 문화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 직접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탈 키링은 특별한 설날 선물이 될 것이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짜릿한 어트랙션과 환상적인 공연은 계속된다. 매일 오후 2시, 신나는 어트랙션 음악과 함께 귀여운 캐릭터들이 총출출동하는 '로티스 어드벤처 퍼레이드' 가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녁 8시에는 황홀한 빛의 향연 '월드 오브 라이트' 가 펼쳐져 로맨틱한 밤을 선사한다. 2025년 설 연휴, 롯데월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 '세븐틴' 보러 동남아 간다면?… '덕질'과 '호캉스' 동시에 잡자!
K-POP 대표 보이그룹 세븐틴이 동남아시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필리핀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까지 이어지는 이번 아시아 투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현지 호텔들과의 특별한 협업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13인조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필리핀 불라칸에서 성공적으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월 25~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2월 8~9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2월 15~16일 방콕 라차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각국 최고급 호텔들이 선보이는 특별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호텔인 마리나베이 샌즈는 세븐틴의 팬덤 '캐럿'을 위한 특별한 F&B 메뉴를 선보였다. 팬덤 컬러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컬러를 활용한 '스위트 세븐틴', 한국의 맛을 담은 '캐럿 킥 버거', 특제 칵테일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준비했다. 더불어 한정판 B-SIDE 라벨 스티커를 증정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자카르타의 페어몬트 호텔은 더욱 파격적인 패키지를 내놓았다. '세븐틴 스테이 풀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콘서트 티켓 2매, 사운드체크 참관권, 조식, 굿즈, 웰컴키트를 포함해 약 165만원에 판매되었으나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다. 콘서트 티켓이 제외된 69만원대의 기본 패키지도 한식 디너와 함께 제공되어 K-컬처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방콕의 이스틴 그랜드 호텔 파야타이도 가세했다. '세븐틴: 스테이 히어 패키지'를 통해 콘서트 티켓과 특별 객실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였다. A패키지(105만원대)와 B패키지는 각각 다른 섹션의 콘서트 티켓과 함께 특별 어메니티를 제공하며 팬들의 완벽한 공연 경험을 지원한다.호텔업계는 K-POP 스타의 콘서트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이 새로운 수익원이자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공연 기간 중 폭증하는 숙박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팬들에게는 티켓 구매부터 숙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윈윈 전략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러한 트렌드는 K-POP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동시에, 한류가 관광산업과 결합하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대관령 눈꽃축제, 짜릿한 얼음 액션의 끝판왕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축제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간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제31회 대관령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눈동이와 함께 떠나는 눈꽃여행’으로, 축제장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이번 축제는 평창의 마스코트인 ‘눈동이’를 테마로 하여, 120m의 눈 터널과 함께 8개 읍·면을 상징하는 관광지와 축제를 형상화한 대형 눈 조각이 눈길을 끈다. 또한 북극곰, 펭귄, 판다, 사슴 등 동물 모양의 얼음 조각과 이글루 등 다양한 겨울을 대표하는 조각들이 축제장을 환하게 꾸민다. 눈 터널 입구는 복주머니 모양으로 꾸며져 새해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방문객들은 눈썰매, 얼음 미끄럼틀, 빙판 컬링, 슬라이드 볼링, 썰매, 팽이치기 등을 즐기며 겨울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아이템인 ‘아이스 카페’가 운영되는데, 얼음으로 만든 의자에서 얼음 조각과 음악을 감상하며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라면, 어묵, 가락국수, 떡볶이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대관령눈꽃축제’는 1993년부터 시작된 지역 대표 겨울 축제다. 높은 고도로 인해 ‘한국의 지붕 마을’이라 불리는 대관령면의 겨울 문화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최된다. 축제는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공식 문화 행사로도 지정되며, 매년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작년 대관령눈꽃축제는 ‘2024 대관령눈꽃축제’라는 이름으로 2월 초에 열렸으며, 주제는 ‘눈꽃 속에 숨은 겨울의 매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당시에도 눈 조각과 겨울 동물 조각, 이글루 등이 주요 볼거리를 이루었고,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겨울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코너가 마련됐다. 특히 작년에는 기존의 체험 프로그램에 빙판 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경기들—빙판 컬링, 눈썰매 등—이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올해 축제는 ‘눈동이’라는 마스코트를 앞세우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테마 조각들이 추가되면서 한층 더 창의적이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요소들이 강조되었다. 특히 눈동이를 중심으로 한 120m의 눈 터널은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공간적으로 더 큰 인상을 남기기 위한 주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터널은 눈꽃을 테마로 한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겨울 여행의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아이스 카페와 같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작년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얼음 의자에 앉아 따뜻한 음료를 즐기며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올해 축제는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색다른 체험을 강조하며 더욱 풍성한 겨울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김범준 대관령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가 더욱 풍성해졌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대관령눈꽃축제는 매년 축제의 주제와 볼거리를 새롭게 변화를 주며, 강원도의 겨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여행을 제공하며, 대관령면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 청와대서 설맞이 '청사초롱' 밝혀요…전통놀이·야간개방 '풍성'
청와대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 청와대재단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2025 설맞이 청와대, 청사(르)초롱'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청와놀이', '정원마실', '신년 음악회', '다례 체험', '청와대 가족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특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낮에는 '청와놀이'를 통해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연날리기, 전통놀이 체험, 사당패 길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직접 연, 청사초롱, 복주머니, 전통 문양 팽이를 만들어보고,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정원마실' 야간개방 행사가 진행된다. 본관, 영빈관, 대정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본관 실내 관람도 가능하다. 특히, 청사초롱으로 빛나는 청와대의 황홀한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흥겨운 전통 공연 관람과 함께 따뜻한 차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29일 오후 3시 춘추관에서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가수 장사익이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 '청사초롱'이 열린다. 전통 국악의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상춘재에서는 '차향풍요' 다례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차 예절을 배우고, 직접 차를 우려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2일부터 청와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설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는 '청와대 가족 산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청와대 곳곳을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이번 '청사(르)초롱' 축제를 통해 국민들이 청와대에서 특별하고 의미있는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와대가 국민들의 품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는 솔로’ 기차 버젼.."커플열차 타고 솔로 탈출하자!"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이 강원도 정선군(군수 최승준)과 함께 ‘굿바이 나만 솔로, 커플열차 in 정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미혼 남녀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커플 매칭 기차 여행 프로그램이다. ‘커플열차 in 정선’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며,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청춘 남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정선군이 협력하여 운영하며, 커플 매칭을 목표로 한 기차 여행이다. 참가자들은 KTX-이음 열차를 타고 정선으로 이동하며, 로테이션 커플 미팅, 무작위 매칭 커플 미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노르딕 워킹, 테라피, 요리 교실 등 힐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심리적 위로와 자연 속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이번 ‘커플열차 in 정선’은 기존 1일 일정에서 1박 2일로 확장되어 참가자들에게 더 깊이 있는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모두 16명(남녀 각 8명)으로,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마감은 1월 30일까지다. 당첨자는 1월 31일에 개별 통보된다.참가자들은 첫날 정선에 도착한 후,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로미지안 가든에서 친목을 다지며, 둘째 날에는 맛전수관, 나전역 카페, 정선레일바이크를 즐기며 더 많은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여행 중에는 커플 매칭이 성공할 경우, 참가비에 상응하는 기념품도 제공된다.참가비는 1인당 7만 9000원으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1박 2일 일정으로 확대된 프로그램은 기존 당일 일정보다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정선군은 이번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인구 확대를 목표로 하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발렌타인데이와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미혼 남녀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강원도 정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커플열차 in 정선’은 미혼 남녀들이 자연과 힐링을 만끽하며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춘들에게는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화천산천어축제에 '산타·요정'가 온 이유? "마법 같은 순간 선사해"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손님들이 축제장을 방문한다. 바로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산타클로스와 그의 요정인 엘프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1월 18일부터 2월 2일까지 축제에 참여하며, '1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산타와 엘프는 2017년부터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아온 전통적인 인물들로, 지난해 축제에서는 3일간만 체류했으나, 올해는 축제 폐막일까지 총 16일 동안 축제장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이들은 핀란드에서 출발해 1월 15일 축제장으로 도착했으며, 첫 일정으로 산타우체국에서 포토타임을 가지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이번 축제에서 산타와 엘프는 여러 행사에 참여한다. 그 중 하나는 축제장 내 산타우체국과 대한민국 본점인 화천읍 핀란드 산타우체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선등거리 야간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자신이 쓴 엽서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산타와 엘프는 화천 어린이 도서관, 가족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화천실버타운 등 다양한 시설을 방문해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천사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전국의 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나눈다.화천군의 산타클로스 이벤트는 단순히 캐릭터와의 만남을 넘어 그 정통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실시간으로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추적해 공개하는데, 이 산타클로스가 바로 화천군이 초청하는 산타클로스다. 2016년, 화천군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및 체신청과 협약을 맺고, 화천읍에 핀란드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개국했다. 로바니에미시는 매년 수십만 통의 어린이 편지가 도착하는 '산타의 고향'으로 유명하다.이곳에서 보내는 어린이들의 편지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핀란드 산타클로스의 답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화천산타우체국에 총 1만3천78통의 편지가 도착했으며, 이를 보낸 어린이들은 핀란드 산타우체국의 소인이 찍힌 답장을 받았다.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산타와의 소통을 현실로 만들어준다.최문순 화천군수는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핀란드 산타클로스와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고, 축제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겨울 축제를 넘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화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