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여행
- 여행비 부담 ZERO, 정부가 쏘는 ‘역대급 여행 할인’
정부는 올해 고물가, 고환율,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숙박, 교통, 문화시설 및 공연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대국민 여행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숙박쿠폰 100만 장 배포다. 이 쿠폰은 비수도권 숙박시설에서 최대 3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방 관광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 관광 수요가 적어,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 관광을 촉진하고자 한다.또한,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휴가지원사업도 시행된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씩 지원해 총 40만 원의 휴가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국내 여행을 유도하는 방안이다.3월에는 민간 기업들과 협업하여 대국민 여행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캠페인은 숙박, 교통, 여행 상품 할인에 그치지 않고, 문화시설 및 공연 혜택도 추가되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관광주민증의 운영 지역을 34개에서 최대 4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디지털관광주민증은 비수도권 지역의 관광 매력을 새롭게 발굴하고, 숙박, 체험, 식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철도 운임 할인, 특화열차 여행상품 운영, 숙박교통 플랫폼 연계 프로모션 등의 혜택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지방 관광지의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달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관광 행사들을 통해 한국 여행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관광통역안내 서비스인 1330을 24시간 운영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를 통해 방한 수요를 자극할 계획이다.정부의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은 지방의 관광 산업을 지원하고, 한국 전역에서 관광 산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한국 전역에서 관광이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한국경제인협회에 의한 2025년 국민소비지출 계획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올해 소비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행·외식·숙박(17.6%)과 여가·문화생활(15.2%)의 소비 감소가 예상된다. 이는 관광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소비 축소 경향을 고려해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방한 관광객 수가 2019년 대비 12% 감소한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여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방한 관광 수요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의 숙박쿠폰,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대국민 여행 캠페인, 외국인 관광 유치 전략 등은 모두 올해 관광 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성공적인 실행이 기대된다.
- 푸른 뱀의 해 기념 레고랜드가 쏜다! '스네이크 스트라이크 세일'
새해맞이 레고랜드 가족여행 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담은 '스네이크 스트라이크 세일'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겨울방학과 설 연휴 기간 동안 레고랜드를 찾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에는 연중 최저가로 이용권과 호텔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윈터 시즌 1일 이용권'은 레고랜드의 다양한 어트랙션과 엔터테인먼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무려 3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단돈 3천 원만 추가하면 방문 일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되어 여행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날짜 지정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빠르게 예매할수록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레고랜드 호텔은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어썸 조식 패키지'와 '조식+파크 1일 이용권 패키지'를 25% 할인된 특별 가격으로 선보인다. '어썸 조식 패키지'는 레고랜드 호텔의 시그니처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까지 최대 5인 가족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부터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만족스러운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조식+파크 1일 이용권 패키지'는 호텔 숙박과 함께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1일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이다.두 패키지 모두 4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레고랜드 연간 이용권 회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더욱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예약 및 문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웹사이트 주소)를 확인하면 된다.
- 한국인만 모르는 설 연휴 해외여행 '함정'...전문가도 놀랐다!
2025년 설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국내외 관광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트립닷컴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2025년 1월 25~30일) 기간 동안의 여행 예약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한국인의 해외여행 예약이 73.15% 급증했고, 외국인의 한국 방문도 18.16% 늘어나 여행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예약 패턴을 살펴보면, 국내 여행객들은 연휴 첫날인 25일을, 해외 여행객들은 26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설 연휴 시작일과 비교했을 때 전체 예약 건수가 84.23%나 폭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주목할 만한 점은 체류 기간의 연장이다. 국내 여행객들은 평균 8.1일간 해외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 역시 평균 7.6일을 체류하며 더욱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여전히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방콕, 상하이,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삿포로와 베트남의 냐짱, 호치민, 다낭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인들의 여행 패턴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반대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서울을 최우선 목적지로 선택했으며, 제주시, 부산시, 인천시, 서귀포시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평창군, 홍천군, 춘천시, 정선군, 강릉시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겨울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입증했다.외국인들의 국내 관광 선호도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도가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혔다. 이어서 해운대 블루라인 공원, 남이섬, 명동 난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비발디파크를 비롯한 스키장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와일드 와일드 애프터 파티, 레고랜드, 엘리시안 강촌스키장, 에덴밸리 리조트스키장 등이 인기 명소로 부상한 것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단거리 여행의 경우 예약부터 실제 여행까지의 기간이 짧은 특성을 고려할 때, 실제 여행객 수는 현재 예약 통계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 겨울아 기다려!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인삼송어 낚고 경품 팡팡
매서운 겨울 추위도 녹일 만큼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제13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에서 펼쳐진다.홍천군이 주최하고 (재)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6년근 인삼을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반 송어보다 항산화 수치가 높아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진 인삼송어는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며, 축제 현장에서 직접 낚는 짜릿한 손맛까지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지속되는 이상기온에도 걱정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폰톤(부교)을 활용한 낚시터를 기존보다 3배 규모로 확장 운영한다. 이는 안전하고 쾌적한 낚시 환경을 조성하여 더욱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 사하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다.축제의 백미는 단연 '인삼송어 얼음낚시'다.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넓은 얼음 낚시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짜릿한 손맛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혹시 송어를 낚지 못하더라도 실망은 금물! '꽝 없는 낚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행사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경차 2대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이외에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눈과 얼음 위에서 즐기는 신나는 놀이 시설, 추위를 녹여줄 다양한 먹거리, 흥겨운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4천만의 추억 사라진다' 롯데월드 번지드롭·회전그네, 운행 종료
롯데월드의 대표적인 스릴 어트랙션인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오는 2월 2일을 기점으로 20여 년간의 운행을 마친다. 4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짜릿한 추억을 선사했던 이 두 어트랙션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번지드롭’은 2000년 7월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35억원을 들여 새롭게 선보인 드롭형 어트랙션이다. 탑승객을 32m의 높이까지 끌어올린 후 자유낙하를 하며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했다. 최고 시속 72km의 속도로 상승과 낙하를 반복하는 이 어트랙션은 개장 당시 실내에 위치하여 유리돔 천장에 닿을 듯한 느낌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06년에는 매직아일랜드로 자리를 옮겨 재오픈하며,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자이로스핀’ 등 다른 고공 스릴 어트랙션들과 함께 매직아일랜드를 고공 스릴 어트랙션의 성지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회전그네’는 2002년 9월 매직아일랜드에 오픈하여 총 32개의 나뭇잎 모양 의자가 시속 50km로 빠르게 회전하는 방식으로 탑승객에게 하늘을 나는 기분을 선사했다. 의자가 최대 4.5m까지 올라가며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 이 어트랙션은 22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두 어트랙션은 서로 다른 형태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지만, 나란히 매직아일랜드에서 자주 함께 운행되며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두 어트랙션의 운행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으며, 이곳을 방문한 많은 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들어주었다.‘번지드롭’은 1회 운행 시 32m 높이를 3회씩 왕복하는 방식으로 하루 평균 118회 운행되었고, 24년 동안 누적 운행 횟수는 약 103만 4천 회에 달했다. 누적 거리로는 약 10만㎞로, 이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약 11,300번 쌓은 높이에 해당한다. ‘회전그네’는 1회 운행 시 약 2분 20초 동안 1.9㎞를 돌아가며 하루 평균 99회를 운행했다. 22년 동안의 누적 운행 횟수는 약 79만 5천 회였으며, 그 거리는 약 151만㎞에 달한다. 이 거리는 지구와 달을 두 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두 어트랙션이 얼마나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았는지를 보여준다.특히, ‘번지드롭’은 연간 평균 86만 명이 탑승했으며, 24년 동안의 누적 이용객 수는 약 2064만 명에 달한다. ‘회전그네’는 연간 평균 99만 명이 이용했으며, 22년 동안 누적 이용객 수는 2178만 명에 이른다. 이 두 어트랙션의 합산 이용객 수는 4242만 명으로, 이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인구보다 많은 수치다.이 두 어트랙션과 함께 롯데월드의 또 다른 인기 패밀리 어트랙션인 ‘머킹의 회전목마’도 2월 2일(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월드 측은 이러한 어트랙션들의 마지막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굿바이 매직 어트랙션’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이벤트는 1월 13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되며, 과거와 현재의 ‘번지드롭’과 ‘회전그네’와 함께 찍은 추억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실내 어드벤처에 위치했던 ‘번지드롭’의 추억 인증샷을 업로드한 참가자 중 5명에게는 특별한 경품이 제공된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권오상 대표는 “번지드롭과 회전그네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표하는 어트랙션으로서, 수많은 손님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며 롯데월드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이제는 새로운 어트랙션들이 손님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렇게 20여 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번지드롭과 회전그네는, 2월 2일을 끝으로 롯데월드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그 추억은 영원히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 불이 아닌 빛으로! 제주들불축제, 새 역사를 쓴다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2025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환경 보존과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기존의 오름 불놓기 대신 디지털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가상 불놓기'로 전통을 재해석한다. '우리, 희망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환경을 지키면서도 제주의 목축문화를 상징하는 불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해 희망을 기원하고,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2025 제주들불축제는 환경파괴 논란으로 폐지된 주 행사인 ‘오름 불놓기’를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과 미디어아트 공연으로 대체한다. 양방언은 제주 출신의 재일 음악가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통해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전통적인 불 축제의 일부를 유지하며 횃불대행진과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축제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새별오름은 상시 개방되어 방문객들이 오름 트레킹과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이는 과거 오름 불놓기로 인해 제한되었던 자연 환경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축제는 3월 14일 삼성혈에서 희망불씨 채화로 시작된다. 같은 날에는 희망기원제와 체험형 프로그램이 열리며, 저녁에는 개막 공연 '희망, 틔우다'가 이어진다. 15일에는 '희망, 오르다'를 주제로 한 횃불대행진과 달집태우기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예정되어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상 불놓기'는 전통과 현대 기술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에는 청소년가요제와 특산물 할인 행사인 들불큰장이 열리며, 새해 희망을 상징하는 묘목 나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도내 1천여 명이 참여하는 풍물패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 불씨 전달 퍼포먼스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제주들불축제에 참가했던 관광객들은 축제의 전통적 요소와 화려한 불놓기 행사를 높이 평가하며 “자연 속에서 경험하는 불의 향연이 인상적이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다만, 일부는 환경파괴 논란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 관광객은 “불놓기의 장관은 압도적이었지만,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지속 가능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가상 불놓기와 생태체험 프로그램 도입은 이러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환경과 전통, 그리고 제주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2025 제주들불축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첫해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전통을 재해석하고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을 통해 지역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설 연휴 때는 더 심각해진다'... 김해공항발 대란 예고
김해국제공항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출국장은 연일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지만, 보안검색 인력 부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정기편 5개 노선 주 70편, 부정기편 3개 노선 주 14편이 신규 취항하면서 이용객이 급증했지만, 이를 감당할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가장 큰 문제는 보안검색 인력의 심각한 부족 현상이다. 한국공항보안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557명을 새로 채용했으나, 같은 기간 570명이 퇴사하면서 오히려 인력이 감소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로 인한 높은 이직률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된다.이러한 인력난은 공항 운영에 직접적인 차질을 빚고 있다. 신분확인 부스 6개 중 단 2개만 운영되고, 보안 검색대 9개 중 7개만 가동되는 실정이다. 공항 측이 이달 초 보안·검색 요원 28명과 경비 요원 10명을 긴급 투입했지만, 늘어나는 이용객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특히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사이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이 시간대에 국제선 항공편이 집중되면서 출국장은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다. 한 승객은 "평소보다 일찍 출발했음에도 비행기를 놓칠 뻔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이러한 혼잡은 항공편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최근 나흘간 운항한 36편 중 13편이 검색대 혼잡으로 지연 출발했으며, 에어부산도 지난달 말부터 1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항공사들은 공항 측의 문제로 발생한 지연 사태에 대해 이용객들의 불만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18개 항공사로 구성된 항공사운영위원회(AOC)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출국장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설 연휴 전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통계적으로도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지난해 김해공항 이용객은 1232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에 근접한 수치로, 현재의 인프라와 인력으로는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외국인들도 반한 청계천 불빛.."새로운 서울 선보여"
서울관광재단은 '2024 서울빛초롱축제'의 연장 운영을 발표하며, 축제 기간을 18일 연장하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2023년 12월 13일부터 시작되어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소울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SOUL LANTERN: Play with the light of SEOUL)'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빛 조형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장 운영은 청계천을 방문해 축제에 높은 관심을 보인 내외국인 관람객들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결정되었다.서울의 겨울을 화려하게 수놓는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졌으나, 올해는 청계천을 무대로 돌아왔다. 기존의 전통적인 '한지 등(燈)'에 더해, 새로운 빛 조형물들이 추가되며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비의 물결'은 광교 하단 청계천 물 위에 바다 생물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작품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미디어 아트는 청계천 물길, 산책로, 교각, 수목 등을 활용한 예술적이고 화려한 연출로 축제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잘 결합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이번 연장 운영 기간 동안, 기존 조형물 외에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조형물들이 선보였다. 그 중 '서울의 달'은 서울 밤하늘을 수놓은 달과 별 모양의 빛 조형물로, '청계광장에 뜬 달'이라는 콘셉트로 관람객에게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조형물들은 새해 첫날을 맞아 희망과 기쁨을 주는 요소로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는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이어지는 1.2㎞ 구간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진다. 다만, 이번 연장 기간에는 빛 조형물 전시에만 집중되며, 본 축제 기간 중 진행된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의 체험 프로그램과 서울마이소울샵은 종료된다. 연장 운영 기간에도 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되며,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무사고로 행사 진행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개막 이후 지금까지 총 25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 덕분에 서울의 겨울을 대표하는 큰 축제로 자리잡았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산대희, 어가 행렬, 전통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의 조형물이 정말 아름답고 흥미롭다"며 큰 찬사를 보냈다. 또한, '세계여행'을 주제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영국 런던의 빅벤 등을 정교하게 표현한 조형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서울관광재단의 길기연 대표이사는 "청계천에서 다시 화려하게 열린 서울빛초롱축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설 연휴 기간 동안 청계천을 방문해 희망의 빛 조형물을 관람하며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의 겨울밤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이벤트로 자리잡았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축제는 앞으로도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문화 행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며,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춘천 레고랜드의 대박 조합 "눈 속에서 레고와 놀자"
강원 춘천 레고랜드가 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눈놀이 공간 '홀리데이 스노우 플레이'를 개장했다. 해당 공간은 레고랜드의 인기 놀이기구 중 하나인 '파이어 아카데미' 구역에 위치하며, 레고 시티 테마존 내에서 겨울철 놀이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레고랜드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인공눈 제조기를 설치하여 330㎡(약 100평) 규모의 눈놀이장을 완성했다. '홀리데이 스노우 플레이'에서는 대형 레고(LEGO) 소프트 브릭을 활용한 창의적인 놀이와 눈썰매를 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눈썰매는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고랜드는 겨울철에도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여, 춥고 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놀이 후에는 레고 시티 구역의 레스토랑에서 따뜻한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다. 버섯 크림 스프, 어묵, 핫바, 소시지 등 겨울철에 맞는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어 놀이 후 허기를 달랠 수 있다. 이외에도 커피와 함께 몸을 녹일 수 있어 추운 날씨에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레고랜드는 이뿐만 아니라,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레고 시티 광장에 북유럽 산타 마을 테마의 산타 하우스를 설치했다. 산타 하우스는 인생 사진을 찍기에 좋은 포토존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레고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은 더욱 풍성한 겨울 테마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레고랜드는 올 겨울방학 기간 동안 ‘윈터 시즌 패스’를 판매 중이다. 이 패스는 겨울 시즌 동안 무제한으로 레고랜드를 방문할 수 있는 시즌권 티켓으로, 3월 1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겨울철 내내 레고랜드의 다양한 겨울 테마와 놀이를 한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레고랜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레고랜드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실내외를 넘나드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계절 내내 레고랜드를 찾는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계절별 테마와 이벤트, 체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레고랜드는 앞으로도 겨울뿐만 아니라 각 계절에 맞는 다양한 테마를 제공하여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홀리데이 스노우 플레이’는 겨울철에도 레고랜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이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대형 레고 브릭과 겨울철 액티비티를 결합해 레고랜드의 특별한 겨울을 더욱 빛내고 있다.
- 설 연휴, 한복 입고 아쿠아리움 가자!
새해를 맞아 아쿠아플라넷이 1월 31일까지 풍성한 할인 혜택과 특별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역 주민, 학생, 뱀·용띠라면 주목!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고양·파주 지역 주민에게 평일 50%, 주말·공휴일 40% 할인을 제공하며, 인천·김포·부천 지역 주민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수원·용인 지역 주민에게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초·중·고·대학생은 학생증 또는 재학 증명서를 제시하면 일산 50%, 광교 35% 할인된 가격으로 아쿠아리움을 즐길 수 있다. 2024년 뱀띠 해를 맞아 뱀띠와 용띠 고객에게도 신분증 확인 후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한다.설 연휴, 한복 입고 아쿠아리움 가자!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한복 착용 고객은 일산 50%, 광교 35%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다. 또한, 두 지점 모두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참여 시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광고 인증하면 할인 혜택 팡팡! GTX 킨텍스역 아쿠아플라넷 일산 광고 또는 논현역 아쿠아플라넷 광교 광고를 촬영해 제시하면 각각 45%,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놀이형 생태체험과 사파리 정글을 결합하여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하루 5회 진행되는 '말괄량이 인어공주' 공연과 홀로그램과 마술이 어우러진 '아쿠아 매직쇼'는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사파리 정글에서는 앵무새 생태 설명회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하는 아쿠아리움 투어를 운영한다. 인어공주의 전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머메이드 쇼', 샤크 수조 앞에서 펼쳐지는 '매직쇼', 해파리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젤리피쉬 랩'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새해를 맞아 더욱 풍성해진 아쿠아플라넷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