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일보
- 홍역, 베트남 휩쓸었다..원인·증상·예방 총정리
베트남에서 홍역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사망자가 5명을 넘어섰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낭, 냐짱 등 유명 관광지도 확산 지역에 포함되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내 홍역 의심 환자는 약 4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 환자의 대부분(72.7%)은 9개월~15세 미만 어린이였으며, 9개월 미만 영아도 15.3%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남부 지역(57.0%)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호찌민 등 대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중부(19.2%), 북부(15.1%), 중부 고원 지방(8.7%)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인 다낭과 냐짱이 위치한 중부 카잉화성도 확진자 급증 지역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하고 있다.홍역은 늦겨울부터 초봄에 유행하는 전염성 강한 질환으로, 파라믹소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감염자와 접촉 시 90%가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초기에는 고열, 기침, 콧물, 눈 충혈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감염 후 열흘 정도 지나면 발진이 나타나는데, 귀 뒤, 목에서 시작해 얼굴, 몸통, 팔다리로 빠르게 퍼진다. 초기에는 작고 붉은 반점 형태지만, 점차 커지고 뭉쳐 암적색 또는 갈색으로 변한다. 발진은 1~2일 후 사라지지만, 전염성은 일주일까지 지속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완치를 위해서는 세균 감염 항생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다. 1차 접종 시 93%, 2차 접종 시 97%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출국 최소 4주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베트남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홍역 감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닭다리 vs 가슴살 논쟁 종결... 영양학자들이 말하는 '진짜 건강한' 닭고기 부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 중 하나인 닭고기는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영양소로 많은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모든 닭고기 부위가 동일한 영양가를 가진 것은 아니다. 각 부위마다 고유한 영양소 구성과 맛, 식감을 가지고 있어 개인의 건강 목표와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닭고기는 크게 흰 살과 어두운 살로 구분된다. 흰 살에는 가슴살과 안심이 포함되며, 어두운 살에는 다리와 허벅지가 해당된다. 이러한 색상 차이는 근육 내 미오글로빈 함량의 차이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각 부위의 운동량과 관련이 있다.가슴살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낮아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100g당 약 31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로리는 약 165kcal로 다른 부위에 비해 낮은 편이다. 또한 칼슘, 인,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하지만 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낮아 조리 시 쉽게 퍽퍽해지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퍽퍽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비드 조리법이 유행하고 있다. 마리네이드나 브라인 처리를 통해 수분을 유지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다리살과 허벅지는 가슴살에 비해 지방과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철분과 아연 함량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100g당 약 209kcal의 열량을 가지며, 단백질은 약 27g 정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A, K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 함량이 높아 조리 후에도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 맛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전문가들이 가장 건강한 닭고기 부위로 꼽는 것은 바로 '닭 안심'이다. 안심은 가슴살과 비슷한 영양 구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지방과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나 건강한 식단 유지에 최적화된 부위라고 할 수 있다.반면, 닭 날개는 맛은 좋지만 건강한 선택이 되기는 어렵다. 지방 함량이 높고 살이 적어 단백질 대비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오븐에 구워 먹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닭 껍질이다. 바삭하고 고소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매우 높다. 조리 후 껍질을 제거하면 지방 섭취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어 건강을 고려한다면 껍질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닭고기를 더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조리법도 중요하다. 튀기는 방식보다는 굽기, 삶기, 찌기와 같은 방법을 선택하면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양념이나 소스에 포함된 나트륨과 당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안심이나 가슴살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맛과 식감을 중시한다면 다리살이나 허벅지도 적절한 조리법을 통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 목표와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다양한 부위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다.
- 소고기보다 콜레스테롤 낮다!...당신이 양고기를 먹어야 하는 충격적 이유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양꼬치와 맥주'는 이제 대중적인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누린내와 생소함으로 인해 거부감이 있던 양고기가 이제는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음식으로 변모했다. 그렇다면 양고기가 가진 영양학적 가치는 무엇일까?양고기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우수한 육류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애용해왔으며,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현저히 낮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 함량이 육류 중 가장 낮다는 것이다. 또한 양고기에 포함된 지방의 절반 이상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히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양고기의 가장 큰 영양학적 강점은 풍부한 비타민 B12 함량이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핵심 영양소로, 결핍 시 우울증, 위장관 기능 저하, 성장 발달 지연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양고기는 원기회복을 위한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또한 양고기에는 철분, 칼슘, 인, 아연과 같은 필수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개선, 정서 안정에도 효과적이다. 성인 하루 권장 철분 섭취량이 12mg인데, 양고기 1인분(200g)만으로도 이 중 3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은 특히 철분 결핍이 흔한 현대인에게 큰 이점이다.그러나 양고기를 소고기처럼 레어나 미디엄 레어로 덜 익혀 먹는 것은 안전할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되는 양고기는 엄격한 검역 과정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된 것들이기 때문에 기생충 발생 사례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정책과는 "기생충 예방은 물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오염이나 변질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한다.양고기는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유익한 육류지만,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충분히 가열하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꼬치와 맥주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양고기의 영양학적 가치를 제대로 알고 즐긴다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질병청의 충격 발표 "자연산 민물고기, 먹으면 암까지"
질병관리청은 최근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를 실시하며,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권장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의 일환으로 5대강 주변 유행 지역인 38개 시·군의 주민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조사 대상 지역은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수계 인접 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문화가 일반적이다. 조사 항목은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11종의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간흡충 감염의 비중이 크다.간흡충은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주로 유행 지역 하천에서 잡히는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간흡충은 만성적인 담도질환을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담관암(담도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 원인체로 알려져 있다. 담관암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이동하는 담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1.3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간흡충에 가장 많이 감염되는 민물고기로는 돌고기, 긴몰개, 몰개, 참붕어, 중고기, 모래무지, 칼납자루, 피라미, 납지리, 납자루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실태 조사와 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2004년 조사 결과 간흡충 감염률은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일부 유행 반발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이번 조사를 통해 이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예방할 계획이다.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수거된 검체는 진단검사를 거쳐 12월에 사업 평가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감염이 확인된 양성자에게는 간흡충 양성자 관리 시스템을 통해 치료 및 재검사 등의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간흡충 감염률이 9% 이상으로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연산 민물고기의 감염률과 위험 요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 예방 관리를 위한 근거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며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염이 의심되면 지역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통해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병의 퇴치를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 체중, 건강의 절대적 기준일까?…'숫자'보다 '습관'이 중요
체중은 미용뿐 아니라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복부 비만은 여러 만성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체중이 건강의 유일한 기준은 아니다. 체중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건강이 오로지 몸무게 수치에 달려있다고 오해하기 쉽다. 흔히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심장 및 동맥 건강 등 대사적 건강이 나쁘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와 미네소타대 공동 연구팀이 24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체중 감량과 건강 향상 사이에 항상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과체중으로 분류된 사람의 절반, 비만으로 분류된 사람의 25% 이상이 심혈관계 측면에서 정상이었던 반면, 정상 체중인 사람의 30%는 심장 대사 지표가 건강 범위를 벗어났다. 이는 체중만으로 건강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정상 체중 유지에만 집중하면, 건강에 필요한 다른 행동들에 소홀해질 수 있다. 정상 체중이라도 영양 불균형, 신체 활동 부족, 흡연, 과음 등의 습관이 있다면 건강 지표는 나빠진다.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도 마찬가지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체중 수치보다는 건강한 행동을 하는 것이 수명 연장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중 감량이 건강과 절대적 연관이 있다면, 체중이 줄수록 건강 지표는 향상되어야 한다. 하지만 정상 체중을 넘어 저체중이 되면,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 체질량지수(BMI)가 23 미만이면서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러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BMI가 23.7~25.9로 과체중인 사람은 입원, 치료, 사망 위험이 낮고, 18.5 이하로 저체중일 땐 오히려 합병증 위험이 높아졌다.체중은 섭취 칼로리가 많으면 늘고 소비 칼로리가 많으면 줄어든다. 하지만 복용 중인 약, 기저 질환, 유전, 수면, 심지어 사는 지역과 수입 등도 체중에 영향을 준다.미국 보스턴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농약, 가공식품 첨가물, 식기 등에 들어있는 물질도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체질량지수나 몸무게에 얽매이기보다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지방률을 조절할 수 있다. 몸무게가 정상이라도 마른 비만이거나 잘못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퇴근 시 더 걷고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등 노력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
- 당신의 혈액형이 생사를 가른다... A형은 '뇌졸중 폭탄' 안고 산다?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젊은 나이에 뇌졸중 위험에 더 취약하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이 연구는 혈액형에 따른 뇌졸중 발병 위험성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며 건강 관리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연구진은 18세에서 59세 사이의 젊은 성인 약 60만 명의 건강한 대조군과 1만7천 명의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48개의 유전자 연구를 분석했다. 이들의 혈액형과 뇌졸중 발생 여부를 비교한 결과,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조기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평균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12% 낮았다.허혈성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다. 특히 혈전은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기 때문에 허혈성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UMD 의료 센터의 신경과 의사인 스티븐 J. 키트너 박사는 "A형 혈액형이 조기 뇌졸중 위험과 연관된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혈소판과 혈관 세포, 그리고 다른 순환 단백질과 같은 혈액 응고 인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혈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들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에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다리에 혈전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와도 일맥상통한다. 혈액형에 따른 혈전 형성 경향의 차이가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발견이다.국내 뇌졸중 발생 현황도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지난해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으로 2012년(10만673건)보다 9.8% 증가했다. 특히 뇌졸중 재발 건수는 2만2563건으로 전체의 20.4%를 차지했는데, 이는 10년 전(17.5%)보다 2.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6만1988건, 여성 4만8586건으로 남성의 발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의료 전문가들은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완전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강조한다.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더욱 적극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 관리가 중요하며, 흡연, 과음, 스트레스와 같은 생활 습관 요인도 조절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연구는 혈액형이라는 타고난 유전적 요소가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지만, 연구진은 A형 혈액형을 가진 모든 사람이 반드시 뇌졸중에 걸린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다만 자신의 혈액형에 따른 위험성을 인지하고 더욱 철저한 건강 관리를 통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 결혼하면 남편만 뚱뚱해진다... 충격적인 연구 결과 공개
결혼이 남성의 비만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심장연구소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결혼 생활이 남녀의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 뚜렷한 성별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줘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50세 성인 240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혼한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비만 위험이 무려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한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이 62% 더 높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결혼 여부가 비만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결혼이 남성의 생활 습관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들과 맥을 같이한다. 지난해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 참가자들은 결혼 후 체질량지수(BMI)가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칼로리 섭취량 증가와 신체 활동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해당 연구에서 결혼한 남성의 과체중 가능성은 5.2%, 비만 가능성은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배스대 연구팀이 진행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기혼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평균 1.4kg 더 무거운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기혼 남성이 독신 남성보다 운동량이 적고 식사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나이 역시 체중 증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남성은 나이가 한 살 많아질 때마다 과체중 위험이 3%, 비만 위험이 4% 상승했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과체중 위험이 4%, 비만 위험이 6%씩 증가했다.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남녀 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비만 위험이 두 배 증가했으며, 건강 정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여성도 비만 위험이 43% 높았다. 또한 작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성일수록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요인들은 남성의 비만 위험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케서린 제너 비만건강연합 디렉터는 "체중 증가는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심리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 후 남성의 체중 증가 원인으로는 식사량 증가, 사회적 식사 증가, 신체 활동 감소 등이 있다"며 "반면 여성은 결혼 후에도 체중을 더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조안나 시르다 배스대 경제학 강사는 "미혼 남성은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혼 후에는 외모 관리 동기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짐 폴라드 남성건강포럼 컨설턴트는 "결혼 후 남성의 체중 증가가 반드시 결혼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직장 스트레스, 장시간 근무,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성은 심장병과 암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으며 체중 증가는 이러한 질병의 주요 원인"이라며 "남성과 여성의 비만을 각각 다르게 접근하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에취' 봄철 알레르기 비염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법?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꽃가루,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는 비염 증상이 더욱 악화하기 때문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등 특정 물질에 면역계가 과민 반응하여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만성 부비동염, 삼출성 중이염, 수면무호흡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알레르기 비염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15~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은 2012년 15.4%에서 2022년 19.8%로 4.4%p 증가했다. 이는 환경오염 심화, 미세먼지 증가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알레르기 비염은 크게 통년성 비염과 계절성 비염으로 나뉜다. 통년성 비염은 1년 내내 코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주로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 실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원인이다. 반면 계절성 비염은 특정 계절에 증상이 나타나며, 봄철에는 꽃가루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 물질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질환으로, 대개 1~2주 내에 호전되는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 중 한 명이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자녀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평소 아무 증상이 없다가 특정 환경에 노출되면서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알레르기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부비동염, 삼출성 중이염, 수면무호흡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린 환자들의 경우, 구강 호흡 습관으로 인해 얼굴 변형이나 치아 부정교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회피 요법과 함께 약물 요법, 면역 요법 등이 시행된다. 약물 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비강 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등이 사용되며, 증상에 따라 혈관수축제 등이 추가될 수 있다.이비인후과 전문가는 "알레르기 비염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봄철에는 특히 코 세척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 세척은 코 점막의 섬모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알레르기 항원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코 세척 시에는 멸균된 생리식염수나 끓여서 식힌 물에 적절한 농도의 소금을 녹인 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일 꾸준히 코 세척을 하면 알레르기 비염 예방 및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다.
- 반려견의 장내 유산균이 부족하다면? 서서히 죽어간다
"장이 건강해야 몸 전체가 건강하다"는 말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적용되는 진리다. 위장관은 단순히 음식물을 소화하는 기관을 넘어 면역체계의 중심지이자 '제2의 뇌'로 불릴 만큼 정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놀랍게도 반려동물의 면역세포 약 70%가 위장관에 분포해 있어, 장 건강이 전반적인 신체 및 정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건강한 반려견은 약간 부드러운 갈색 변을 보며, 휴지로 집었을 때 살짝 묻어나는 정도가 정상이다. 하지만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 변비, 설사, 연변 등 배변 이상이 나타나고, 이는 단순한 소화기 문제를 넘어 면역력 저하와 관련된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라 불리는 유산균 섭취가 필수적이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배변 상태 개선은 물론, 설사와 구토 같은 위장관 증상 완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더 나아가 요로 및 생식기관 감염 예방, 상처 치유 촉진, 심지어 뇌전증이나 신경 행동 이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그렇다면 어떤 프로바이오틱스가 반려동물에게 적합할까? 효과적인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핵심 유익균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첫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는 소화 기능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하다. 이 유익균은 장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장 내벽을 튼튼하게 만든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플란타룸, 파라카세이 세 종류가 가장 효과적이다.둘째,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은 대장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부티레이트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소화 개선, 장 내벽 강화, 영양소 흡수 및 합성,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피도박테리움 중에서는 락티스와 롱검이 특히 유익하다.셋째, 사카로미세스(Saccharomyces)는 장 내벽 건강을 촉진하고 미생물 불균형으로부터 장을 보호한다. 이 균은 장내 해로운 효모균과 경쟁하여 장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프로바이오틱스 선택 시 성분뿐만 아니라 형태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분말형, 과립형, 캡슐형 제품은 가공 과정에서 첨가물이 함유되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유익균의 생존율이 저하될 수 있다. 반면 액상형 프로바이오틱스는 첨가물이 적고 활성 박테리아 농도가 높아 대장까지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또한 몸에 더 빠르게 흡수되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단, 모든 액상형 제품이 동일한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고용량, 고품질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주의할 점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배양된 프로바이오틱스를 혼합 급여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유익균들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장에 도달하기 전에 대부분 죽어버릴 수 있다.반려동물의 특정 건강 상태에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치주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구강 유산균(Weissella cibaria CMU·ora CMU)이 포함된 제품이 도움이 된다. 이 유산균은 입안과 장에서 해로운 박테리아와 경쟁하여 구강 건강을 개선하고, 박테리아가 다른 신체 기관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또한 신장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신장 기능 개선과 혈액 내 소변 독소 완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필요하다. 신장과 장은 밀접하게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한쪽이 제 기능을 못하면 다른 쪽에 큰 부담이 생긴다. 만성신부전을 앓는 반려묘의 경우, 장의 투과성이 증가해 장내 독소가 신장으로 흡수될 수 있어 두 기관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반려동물의 장 건강은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며, 적절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이를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의 특성과 건강 상태에 맞는 고품질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여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자.
- '다크 세이렌' 메이크업이 당신의 눈을 망치고 있다?!
한때 유행했던 '스모키 메이크업'이 최근 뷰티 트렌드의 중심으로 다시 떠올랐다. 눈가를 짙게 강조하는 이 메이크업 스타일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가 선정한 올해의 메이크업 트렌드 '다크 세이렌(Dark Siren)'은 신비로운 바다의 요정 '세이렌'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날카로운 아이라인과 깊은 음영, 파란색 계열의 진한 아이섀도가 특징이다.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짙은 메이크업의 유행이 현재의 경제 불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오래전부터 경제적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짙은 눈화장과 붉은 립스틱 같은 강렬한 메이크업이 유행한다는 '립스틱 효과' 이론을 주장해왔다. 이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들이 큰 지출은 줄이는 대신, 화장품과 같은 비교적 저렴한 사치품을 통해 심리적 만족감을 얻으려는 경향을 설명한다.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비용적으로는 저렴하지만 기분 전환 효과가 있거나, 오히려 작은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립스틱 같은 화장품을 사는 심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립스틱보다는 눈화장이 강조되는 트렌드가 형성되며 이른바 '아이섀도 효과'가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미적 취향을 넘어 심리적 방어 기제와 연관되어 있다고 분석한다. 짙은 눈화장, 붉은 립스틱, 짧은 머리 등은 강한 인상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심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임명호 교수는 "경제가 어렵고 개인의 불안이 커질수록 자신의 여러 요인들 중 오히려 작은 것 한가지 정도만 강조해서 보여주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는 일종의 보상심리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2001년과 2008년 경제 위기 당시에도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이 크게 유행했으며,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다크 세이렌 메이크업 튜토리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관련 제품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그러나 의학 전문가들은 강한 인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눈 건강과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스모키 메이크업의 핵심인 아이라이너로 눈 점막을 짙게 칠하는 행위는 여러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라이너가 점막에 녹아 눈물층으로 흡수되면서 눈물막이 파괴되어 안구건조증, 결막염, 각막염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액체 타입 아이라이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가루가 떨어져 결막에 상처를 낼 위험도 있다.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이러한 위험에 더 취약하다.또한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은 다크서클을 악화시킬 수 있다. 눈 밑 피부는 매우 얇고 피지 분비가 적어 외부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다양한 화장품을 바르고 문지르는 과정에서 색소가 침착되어 다크서클이 생기거나 진해질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화장품 색소 침착이 다크서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안전하게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기고 싶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다. 우선 속눈썹 안쪽의 점막 부분은 피하고 바깥쪽에만 아이라이너를 그리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클렌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 화장은 12시간 이내에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좋으며, 특히 마스카라나 점막에 그린 아이라이너는 잔여물이 남기 쉬우므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 꼼꼼히 제거해야 한다.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터치하듯 닦아내거나 이중 세안을 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결국 '다크 세이렌' 트렌드는 단순한 미적 취향을 넘어 현재의 경제적, 사회적 불안감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트렌드를 따르는 과정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