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링 밖에서도 싸운다!" 트랜스젠더 복서 켈리프, IOC 상대 법적 공방 예고
켈리프는 국제복싱협회(IBA)가 IO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BBC를 통해 전했다.앞서 IBA는 지난 10일 스위스 연방 검찰에 IOC를 고소하며 켈리프의 올림픽 출전이 안전 문제와 규정 준수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켈리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IBA가 또다시 허위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내 이름과 이미지는 허가 없이 이용되었고, 개인적 및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실과 다른 정보가 유포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링에서 싸울 것이고, 법정에서 싸울 것이며, 대중 앞에서도 싸울 것이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IOC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켈리프는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IBA가 주도한 성별 적격성 검사에서 문제가 되어 출전이 금지된 바 있다. 그러나 IOC는 IBA의 테스트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켈리프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고, 켈리프는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IOC는 IBA의 이번 법적 조치에 대해 "이는 IOC를 향한 IBA의 지속적인 공격의 일환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IOC는 앞서 IBA의 재정 불투명성과 심판 비리 등을 문제 삼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IBA의 자격을 박탈한 바 있다.이번 사건은 스포츠계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권리와 관련하여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켈리프는 자신의 승리가 트랜스젠더 선수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정 투쟁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 29년 만에 깨진 기록… 린스둥, 싱가포르 씹어먹고 최연소 세계 1위까지!
중국의 '탁구 신동' 린스둥(19)이 마침내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섰다.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랭킹 1위를 석권하며 탁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12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2월 남자부 세계랭킹에 따르면, 린스둥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거둔 3관왕의 여세를 몰아 종전 2위에서 한 계단 상승, 당당히 1위 자리를 꿰찼다.특히 이번 1위 등극은 린스둥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더욱 의미가 크다. 만 19세 9개월 24일의 나이로 세계 정상에 오른 린스둥은 1996년 1월 '탁구 레전드' 공링후이(중국)가 세운 20세 2개월 22일의 기록을 무려 29년 만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리틀 판전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린스둥은 일찍이 탁구 천재로 주목받았다.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최연소로 하이난성 대표로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17세의 나이로 중국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세계청소년선수권 4관왕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그리고 마침내 2025년, 린스둥은 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남자 단식은 물론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까지 모두 제패하며 자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팀 선배이자 세계적인 선수인 량징쿤을 4-2로 꺾으며 거침없는 패기를 보여주었다.한편, 한국 선수들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은 싱가포르 스매시 여자 단식 16강 탈락의 여파로 랭킹이 한 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반면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은 남자 단식 8강 진출에 힘입어 랭킹이 한 계단 상승한 12위에 자리했다.
- 이승훈, 아직도 배고프다! 9번째 메달로 아시안게임 최다 기록
한국 빙속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35·알펜시아)이 마침내 한국 선수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11일 이승훈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9일 남자 5000m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이승훈은 대회 마지막 날 값진 은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번 은메달로 이승훈은 개인 통산 9번째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 쇼트트랙 김동성(은퇴)이 보유했던 8개 메달 기록을 넘어 한국 선수 최다 메달 단독 1위에 올랐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부터 4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온 그의 끈기와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다.경기 후 이승훈은 "오랫동안 스케이트를 타 온 보람을 느낀다. 부상 없이 오래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이어 롱런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힘들었던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스케이트를 타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다"며 변치 않는 스케이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2017년 삿포로 대회 당시 부상을 딛고 금메달 4관왕을 차지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위기를 잘 극복했던 경험이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 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이승훈은 "전향 후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모든 것이 꿈만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후배들과의 세대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어린 선수들이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편하게 '형'이나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한국 빙속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았다. 이승훈은 "후배들 중 아직까지 한 시즌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선수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가 나오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승훈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히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기회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배들이 나가야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 강정호가 LA에서 차린 비밀 아카데미의 진실은?
'타격의 마법사' 강정호가 LA에서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출신 강정호(37)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 중인 야구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12일(한국시간) 강정호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IA 타이거즈를 깜짝 방문했다. LA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캠프장에서 이범호 감독과 나성범, 조상우 등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훈련 현장을 지켜봤다.강정호의 아카데미는 이미 KBO리그에서 '부활 프로젝트'의 대명사가 됐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다. 2023년 고작 10홈런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그는 강정호의 지도 아래 기술을 재정비했고, 이듬해 29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선수들이 직접 영상을 보내올 만큼 간절함이 크다"는 강정호의 말처럼, 그의 아카데미는 이제 KBO리그 선수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김재환, 박세혁(NC), 김대한, 공민규(삼성) 등 많은 선수들이 그의 문을 두드렸다.특히 강정호는 미국에서 습득한 과학적인 훈련 방식을 한국 선수들에게 전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산의 유망주 김대한에 대해서는 "타격 메커니즘 전체를 재정립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세세한 코칭을 진행했음을 밝혔다.차세대 메이저리거로 주목받는 김도영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현재 수준이라면 메이저리그 진출은 확실하다"면서도 "시즌을 위한 확실한 루틴 정립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덧붙였다.강정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LA에 스포츠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미국의 우수한 훈련 환경을 활용해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단축시키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통산 46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그가, 이제는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멘토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현재 그의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케어하는 종합 트레이닝 센터로 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보내온 영상을 일일이 분석하고 피드백하는 등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 '10년 충성 배신당했다'...토트넘의 손흥민 퇴출 시나리오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구단의 냉대 속에 갈림길에 서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방출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단의 전면적 개편 과정에서 손흥민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최근 손흥민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33경기 출전 10골 8도움이라는 기록은 겉보기에 나쁘지 않지만,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최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전과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32강전에서 연이은 패배를 기록하며 17년 무관 탈출 실패가 현실화되고 있다.주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 출신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은 "손흥민이 팀을 제대로 이끄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현지 매체들도 리버풀전 평가에서 "비효율적"이었다며 혹평을 쏟아냈다.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토트넘의 이중적인 태도다. 같은 부진을 보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관대한 반면, 10년 가까이 구단을 위해 헌신해 온 손흥민에게는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지난해 계약 연장 과정에서도 이러한 태도는 여실히 드러났다. 토트넘은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단기 연장 옵션을 일방적으로 행사했다.이는 2015년 입단 이후 토트넘의 역사를 새로 쓴 선수에 대한 예우로는 부족해 보인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8-19시즌에는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었다.더욱 놀라운 것은 작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받은 제안을 거절한 충성심이다. ESPN에 따르면 4년간 총 1,8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제안이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선택했다.하지만 구단은 이러한 충성심에 걸맞은 대우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와 함께 연봉 절감 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세 선수의 연봉을 합치면 약 420억 원에 달하는데, 구단은 이들의 방출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비록 이번 방출설을 보도한 '기브미스포츠'가 높은 공신력을 가진 매체는 아니지만, 최근 토트넘의 행보를 고려하면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토트넘의 배신, 손흥민 방출 임박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의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 퇴출 가능성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의 체제에서 또다시 실패를 경험한 만큼,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방출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토트넘의 실망스러운 시즌 성적과 추가적인 선수 영입 계획을 꼽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스쿼드 재편을 고려하고 있다. 그 핵심 조치 중 하나가 손흥민의 퇴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계약을 연장했지만, 이제 새로운 시도로 나아갈 시점이며 이를 위해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외에도 히샤를리송과 티모 베르너 역시 방출 후보에 포함됐다. 매체는 "이들 세 선수는 높은 주급을 받기 때문에 방출 시 연봉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토트넘은 약 42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2025년 여름 만료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장기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보여준 헌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초대형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토트넘은 결국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결정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방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때 매각하려는 의도를 보였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손흥민은 비록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빅리그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적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토트넘이 손흥민 방출을 결심한 계기로 최근 경기에서의 부진이 거론된다. 손흥민은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2경기,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3경기 동안 6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이는 손흥민 개인뿐만 아니라 팀의 무관 탈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빌라전에서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3분, 손흥민은 마이키 무어의 크로스를 받아 단독 찬스를 맞았으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평소 손흥민의 골 결정력을 감안했을 때 득점이 유력했던 장면이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면서 머리를 감싸쥐었다.이날 손흥민은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 능력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빌라 수비진을 괴롭혔으나 결국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39분과 후반 초반에도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 토트넘의 팬페이지 '스퍼스 웹'은 손흥민에게 1.5점의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다른 선수들이 4~5점의 평가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점수로, 이날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손흥민을 지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팀의 상징'으로 남을 기회를 주지 않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리버풀전 패배 후 "받아들이기 어렵다. 정말 실망스럽다"며 좌절했던 모습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제 손흥민의 미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과연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토트넘과의 마지막 협상을 통해 팀에 남게 될 것인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태풍의 신부' 박하나 예비 신부였네..상대는 농구스타 김태술
배우 박하나(39)와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태술(40) 감독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공통된 취미인 골프를 통해 가까워졌으며, 1년여의 달콤한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정을 내렸다.박하나와 김태술 감독은 올해 중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가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하나는 2003년 그룹 퍼니로 데뷔하여 가수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2년부터 배우로 전향하여 드라마 '압구정 백야',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인형의 집', '신사와 아가씨', '태풍의 신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급 배우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흡인력 있는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주인공 맹공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김태술 감독은 2007년 서울 SK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하며 농구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그는 여러 팀을 거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2021년 원주 DB 프로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에는 농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하여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 등에 출연하며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고양 소노의 신임 감독으로 발탁되어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농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며,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그려나갈 행복한 미래에 응원을 보낸다.
- '냉랭한 북풍' 하얼빈에 부나..北 선수단, 한국 취재진에 "비키라"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하얼빈에는 차가운 겨울 공기만큼이나 냉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했던 대회 분위기는 북한 선수단의 '침묵'으로 얼어붙었다. 특히 한국 취재진을 향한 노골적인 경계와 단절된 태도는 경색된 남북 관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지난 11일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피겨 페어 종목에 출전하는 북한의 렴대옥-한금철 조가 훈련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침체된 한국 피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라이벌로 주목받는 이들의 모습에 한국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훈련 내내 무거웠던 표정은 믹스트존에서도 풀리지 않았다.한국 취재진이 "오랜만의 국제대회 출전인데 컨디션은 어떠한가", "하얼빈 날씨가 상당히 추운데 적응은 잘 하고 있는가" 등의 질문을 건넸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침묵뿐이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는 "선수들 자극하지 말고 비키라"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고, 선수들은 마치 벽이라도 쌓은 듯 어떤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버스에 올라탔다.이는 지난 6일에도 마찬가지였다. 한국 취재진과 마주친 북한 선수단은 "핸드폰 치우라", "바쁘다"는 단 두 마디만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마치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듯한 태도였다.이번 대회에 피겨 선수 3명만을 최소한의 인원으로 파견한 북한은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한 채 경기 준비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남북 관계가 '강 대 강'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 스포츠 교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물론 스포츠가 냉랭한 현실 정치를 단숨에 녹일 수 있는 만능 해결사는 아니다. 하지만 스포츠는 이념과 체제를 초월해 인간 대 인간으로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창구임은 분명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해 남북이 보여주었던 화해와 협력의 감동을 다시 한번 기대했던 만큼, 하얼빈에서 마주한 '동토의 침묵'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 당신은 몰랐던 '스크린골프장'의 비밀
실내에서 즐기는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크린골프가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위생 문제가 주요 불만사항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최근 조사에서 이용객들의 불만족 요인 중 청결도와 공기질 문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월,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을 주도하는 3대 업체인 골프존파크, SG골프, 프렌즈 스크린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전국의 20대부터 60대 이상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각 업체당 500명의 응답자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3.5%가 이용 과정에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불만 사항의 유형이다. '매장 청결 상태 미흡'과 '실내 공기 오염'이 각각 40.1%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게임 중단'(37.6%), '편의 서비스 이용 불편'(29.7%), '직원 불친절'(26.7%) 등 다른 불만 사항들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스크린골프장들이 기술적인 측면이나 서비스 개선에는 신경을 쓰고 있으나, 기본적인 위생 관리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음을 시사한다.업체별 종합 만족도 평가에서는 프렌즈 스크린이 5점 만점에 3.78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골프존파크가 3.75점으로 2위, SG골프가 3.6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프렌즈 스크린이 3.85점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골프존파크가 3.8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흥미로운 점은 이용객들의 업체 전환 행태다. 응답자의 58.1%가 이용하는 업체를 변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주된 이유는 '접근성'(32.1%)이었다. 이어서 '적정한 이용요금'(17.8%)과 '최신 프로그램 보유'(17.3%)가 뒤를 이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서비스 품질보다 위치적 편의성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소비자원은 스크린골프장 운영업체들에게 위생 관리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매장 청결도 개선, 실내 공기질 관리 강화, 대여 장비의 위생 상태 점검 등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권고했다. 또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본사 주최 대회와 이벤트의 다양화도 제안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한 스크린골프장 운영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크게 높아진 만큼, 청결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더러워' 쑨룽의 막말, 패배 인정 못하고 '한국 때리기'..억울하면 잘하든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중국 선수의 '스포츠맨십 실종'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후에도 한국 선수들을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논란의 주인공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쑨룽이다. 그는 지난 9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 직후 공동취재구역을 지나가며 "더러워! 그냥 더러워!"라고 소리쳤다. 중국 언론들은 이 발언이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 박지원은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치열한 접전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심판은 박지원에게만 페널티를 부여했고, 이로 인해 한국은 실격, 4위였던 중국이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중국 매체들은 쑨룽의 외침이 한국 선수들의 반칙으로 인한 억울함을 표출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하지만 쑨룽은 이틀 전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박지원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손으로 얼굴을 치는 등 비매너 행위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심판 판정에 불복하며 "박지원 때문에 넘어졌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쏟아냈다.쑨룽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스포츠맨십은 깨끗하고 순수해야 한다"면서도 "한국 선수들의 위험한 플레이 때문에 페널티가 없다면 쇼트트랙 경기장은 의미가 없다"는 모순된 주장을 펼쳤다.이번 사건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에 대한 심각한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일부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자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편파판정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