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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메가, 아시아쿼터 넘은 괴물로 등극.."팀 승리로 이끌어"
여자 프로배구에서 정관장의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그야말로 역대급 가성비를 자랑하며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올해로 정관장에서 2년째 뛰고 있는 메가는 팀의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녀의 활약은 정관장이 12연승을 기록하며 3위에 위치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메가의 연봉은 15만 달러(약 2억1500만원)로, 아시아쿼터 선수로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토종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연봉 대비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정관장의 공격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가는 현재 리그 득점 3위(538점)와 공격 종합 1위(47.84%)에 올라 있으며, 그 중에서도 후위 공격에서 유일하게 5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의 후위 공격 성공률은 51.47%로, 이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특히 후위 공격이 중요한 정관장의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메가는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해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25~3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활약하는 것에 비해, 메가는 훨씬 적은 연봉으로 이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메가의 공격력은 정관장의 팀 공격의 32.6%를 책임지고 있으며, 그녀의 활약 없이는 팀의 성적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특히 22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메가는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는 19-24로 세트 포인트에 몰려 있던 상황에서, 메가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 덕분에 동점을 만들고 결국 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5세트에서는 혼자서 10점을 몰아쳤으며, 세터 염혜선도 메가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도달한 것을 파악하고 팀 공격의 64%를 메가에게 집중시켰다. 메가는 62.5%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 경기에서 메가는 그녀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정관장의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로 팀은 1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43을 얻었고,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이를 4로 좁히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메가는 “우리는 지난 시즌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고 있다”라며 정규리그 1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녀는 팀의 목표가 반드시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목표를 향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메가의 활약은 단순히 점수로 나타나는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의 존재감은 팀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후위 공격에서의 성과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때 단연 돋보인다. 정관장이 12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메가는 그야말로 ‘하드캐리’를 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메가의 역대급 가성비와 뛰어난 실력 덕분에,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메가는 연봉 대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정관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받는 연봉과 비교해도 그녀의 성과는 손색없다. 메가의 활약이 지속된다면, 정관장은 시즌 종료 시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팀의 목표인 1위 달성을 향한 의지와 메가의 뛰어난 기량이 결합해, 향후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강력한 팀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 대만 야구팬들 심쿵 예약! '삐끼삐끼 춤' 이주은, 푸본 가디언스 치어리더 전격 데뷔
2024년 한국 프로야구를 강타한 '삐끼삐끼 춤'의 주인공, 치어리더 이주은(20)이 2025시즌 대만 프로야구 푸본 가디언스의 응원단 '푸본 엔젤스'에 합류한다. 22일 푸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발표를 통해 "조이스 첸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직접 서울 푸본현대생명 본사를 찾아 이주은과 만나 대만 연예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K-치어리딩' 열풍을 이어갈 이주은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주은은 2024년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데뷔, 투수의 삼진을 축하하는 짧지만 임팩트 강한 '삐끼삐끼 춤'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무심한 표정으로 화장을 고치다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직캠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심지어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이례적으로 이주은의 '삐끼삐끼 춤' 열풍을 집중 조명하며 "틱톡을 장악한 한국 치어리더, 그들은 누구인가? 여유로운 동작으로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사로잡았다"라고 소개하며 '글로벌 치어리더'로서의 그의 저력을 인정했다.이주은의 대만 진출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였다. 최근 이주은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생년월일과 등번호를 조합한 '0724.32'로 변경하고, 프로필에 한자 이름을 추가하는 등 의미심장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이주은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한 사진 역시 대만 팬이 직접 만들어준 것으로 추측하며 그의 대만행을 확신하기도 했다.이주은은 계약 체결 후 "푸본 엔젤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 대만 야구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푸본 엔터테인먼트는 대만 푸본 금융지주 계열사로 푸본 가디언스 야구단, 푸본 브레이브스 농구단, 푸본 엔젤스 응원단을 운영하며 대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푸본 가디언스는 대만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 중 하나로, 열정적인 팬들로 유명하다. 이주은의 합류는 푸본 가디언스 팬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주은 또한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이주은의 대만 진출은 'K-치어리딩'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만 프로야구 6개 구단 중 5개 구단에 한국인 치어리더가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 치어리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삐끼삐끼 춤'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주은의 합류는 대만 프로야구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한국 치어리딩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토트넘 지옥" 손흥민, 이탈리아行 임박?...충격적 이적료 공개
이탈리아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32)의 나폴리 이적설이 급부상하면서다. 특히 이탈리아 축구계의 '악마의 재능'으로 불리는 안토니오 카사노의 적극적인 지지 발언이 더해지며 이적설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카사노는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도한 적 있는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 바로 손흥민이다. 나라면 지금이라도 이적료를 지급하고 당장 영입할 것"이라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카사노의 이러한 발언은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이번 이적설의 시작은 이탈리아 매체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의 보도였다. 매체는 "나폴리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손흥민의 놀라운 이적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약 1천48억원(7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나폴리의 손흥민 영입 추진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인연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재임 시절 손흥민을 극찬했으며, 심지어 "사위로 삼고 싶다"는 농담까지 할 정도로 깊은 신뢰를 보였다.'울티메칼초나폴리'는 "나폴리가 최근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제안했던 것과 비슷한 조건으로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콘테 감독과 재회하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현실적인 장애물도 존재한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는 이적을 위해서는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최소 3000만 유로(약 450억원)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토트넘의 최근 부진과 팬들의 거센 비난 등 변수들이 새로운 전개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에 빠졌고, 리그 15위까지 추락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일부 팬들의 거친 야유를 받기도 했다.
- '의사 복서' 서려경, 세계 챔피언 꿈 이루지 못했다
하얀 가운을 입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서려경(33·천안비트손정오복싱). 하지만 그의 또 다른 모습은 바로 링 위에서 뜨거운 투혼을 불태우는 프로복서다. '의사 복서'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는 서려경이 세계 챔피언의 꿈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21일 서려경은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열린 WBA 여자 미니멈급 타이틀전에서 만난 베테랑 복서 구로키 유코(33·일본)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94-96 94-96 94-96)를 당했다.상대 구로키는 WBC 미니멈급, WBA·WBO 아톰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경험이 있는 강자였다. 서려경은 투지를 불태우며 매 라운드 접전을 펼쳤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운 구로키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지난해 7월 국내 프로복싱 단체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르며 국내 무대를 평정했던 서려경. 하지만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다. 지난해 3월 WIBA 미니멈급 세계 타이틀전에서 요시가와 리유나(23·일본)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서려경은 이번에도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지 못했다.이번 패배는 서려경의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서려경은 좌절 대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링에 오를 것을 다짐했다.병원과 링을 오가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챔피언의 꿈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는 '의사 복서' 서려경. 그의 다음 도전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콘테가 직접 요청했다"... 손흥민 '충격적 제안'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나폴리가 손흥민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탈리아 매체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각) "나폴리가 PSG로 이적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며 "손흥민의 충격적인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나폴리는 최근 팀의 핵심 선수였던 크바라츠헬리아를 PSG에 약 1048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켰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서 107경기 30골 29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시즌에는 팀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폴리는 여러 선수들을 물색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1순위로 거론됐으나, 7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새롭게 부상했다. 특히 나폴리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와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콘테 감독 아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당시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최근 토트넘과 1년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손흥민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며 리그 15위까지 추락했고, 일부 팬들의 거친 비난까지 더해지면서 손흥민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토트넘의 '진행형 전설'인 손흥민은 구단 통산 431경기 출전, 169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68개의 도움으로 구단 최다 도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제시했던 수준의 조건으로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준 콘테 감독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 KT, '이종범-김태균' 카드로 코칭스태프 물갈이
KT 위즈가 2025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하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21일 KT는 김태균 수석코치의 2군 감독 선임을 필두로 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1군과 2군의 유기적인 연계 강화와 데이터 분석 도입 등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김태균 수석코치의 퓨처스팀(2군) 감독 이동이다. 김태균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 육성과 1군 선수단의 원활한 순환을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태균 감독의 빈자리는 김태한 전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올라와 채운다.1군 코칭스태프에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와 '캡틴' 박경수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종범 코치는 1루 주루 및 외야 수비를 담당하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노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경수는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QC(Quality Control) 코치를 맡아 선수 시절 보여준 뛰어난 경기 이해도를 바탕으로 팀 전력 분석에 기여할 예정이다.수비 코치에는 박기혁 코치가 새롭게 선임됐다. 기존 수비 코치였던 김호 코치는 퓨처스팀으로 이동해 수비 코치 역할을 이어간다.KT는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을 통해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도모하며 다가오는 시즌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베테랑 코치들의 합류와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강화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KT는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2025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 '배드민턴계의 트럼프' 김택규, '음모론' 제기하며 당선 노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가 오는 23일 다시 열린다. 당초 16일 예정되었던 선거는 김택규 현 회장의 후보 자격을 둘러싼 법적 공방으로 한 차례 연기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김 회장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후보 자격을 회복하고 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남은 시간이 촉박하고 다른 후보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이번 사태는 지난 선거 당시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에서 특정 정당 당원이 다수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되었다. 협회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정당 당원은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다. 이에 김택규 회장은 "절차적 하자가 중대하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김 회장의 손을 들어주었다.법원의 결정으로 김택규 회장은 기사회생하며 재선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선거가 연기되면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선거 운동 기간이 턱없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미 다른 후보들은 지난 9일부터 선거 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김 회장은 이러한 상황을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김 회장은 "법정 싸움을 계속할 경우 배드민턴계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선거 참여를 결정했다. 그는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선거에는 김택규 회장 외에도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김동문 원광대 교수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을 펼친다.한편,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0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선거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선거운영위원회의 기존 결정 사항을 재검토하고, 선거 장소 및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 맨유를 구한 23세의 신성! 땡큐 디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3세의 젊은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의 해트트릭 덕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위기를 벗어났다. 1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맨유는 사우샘프턴을 3-1로 꺾고 귀중한 승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맨유는 4경기 연속 무승을 탈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경기는 맨유가 예기치 않게 뒤처지면서 시작됐다. 전반 43분, 사우샘프턴의 마누엘 우가르테가 자책골을 넣으며 맨유는 0-1로 끌려갔다. 이로 인해 맨유는 1930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4연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후 실망감이 커진 가운데, 후반에 들어서는 디알로가 이를 모두 뒤집었다.디알로는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8분 뒤에는 동료의 로빙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멋지게 연결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추가 시간인 후반 49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압박을 가해 공을 빼앗은 디알로는 차분하게 골망을 흔들며 프로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디알로는 동점골부터 세 번째 골을 넣기까지 12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적을 일궈냈다.디알로의 활약 덕에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EPL 12위로 올라섰다. 7승 5무 9패, 승점 26점으로 4경기 연속 무승의 악순환을 끊어낸 맨유는 이제 상승세를 탈 준비를 마쳤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며 심각한 부진을 이어갔다. 디알로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EPL 시즌 공격 포인트를 12개(6골 6도움)로 늘리며 맨유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가 기록한 6골 중 3골은 동점골, 2골은 결승골로, 팀에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해주고 있는 디알로는 이제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알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맨유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2019년 맨유에 입단한 디알로는 비록 초기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점차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의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기술, 그리고 득점 능력은 맨유 공격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디알로는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하며 많은 경기를 경험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활약은 단순히 득점에 그치지 않는다. 디알로는 빠른 공격 전개와 전방에서의 활동량으로 맨유의 전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대 수비를 흔드는 능력과 압박 능력은 디알로를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주고 있다. 그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기술은 맨유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스포츠 통계 전문 회사 ‘옵타’에 따르면 디알로는 웨인 루니 이후 가장 어린 나이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유 선수가 됐다. 그는 2006년 21세였던 루니 이후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이 성과를 달성했다. 디알로는 경기 후 “안방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팀이 상승세를 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디알로의 맹활약과 함께 맨유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23세의 기대주 디알로는 앞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며, 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제2의 손흥민' 꿈꾸는 양민혁, EPL 벽은 높았다
지난 시즌 K리그를 폭풍처럼 강타했던 '괴물 신인'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2006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 능력을 뽐내며 K리그 무대를 뒤흔든 양민혁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프로 데뷔 시즌에 12골 6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강원FC는 창단 이후 첫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이에 양민혁은 K리그를 넘어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중에서도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보냈고,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양민혁을 품는 데 성공했다.K리그1 MVP 후보, 신인왕, 베스트 일레븐까지 모두 휩쓸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신인으로 인정받은 양민혁. 하지만 세계 최고의 무대로 평가받는 프리미어리그는 차가웠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탬워스와의 FA컵 경기, 그리고 숙명의 라이벌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양민혁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아직 아카데미 수준에 가깝다", "21세 이하 팀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등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물론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는 양민혁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갖고 있다. 토트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양민혁은 현재 영어 수업을 받으며 영국 문화와 프리미어리그의 빠르고 거친 축구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진다.사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역시 양민혁에게 "프리미어리그는 전혀 쉽지 않은 무대다. 신체 조건, 언어, 문화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 바 있다.K리그에서 보여준 센세이션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재현하기 위해서는 양민혁에게는 더 빠른 적응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양민혁은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를 빛낼 한국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을까? 그의 행보에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일본도 '이치로 만장일치'는 어려웠다… ML 명예의 전당은?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서는 만장일치 입성에 실패했다.일본 야구전당박물관은 16일 이치로와 '돌부처' 이와세 히토키의 명예의 전당 입회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총 349표 중 323표(득표율 92.6%)를 획득, 역대 7번째로 첫해 입성에 성공했다.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을 노리는 이치로에게 고국 팬들의 92.6% 득표는 다소 아쉬운 결과다. 일부 팬들은 "이치로가 만장일치가 아니면 누가 들어가나", "오타니 쇼헤이만 가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아함을 드러냈다.이치로는 1992년부터 9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활약하며 타율 0.353 1278안타 118홈런 628타점 529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994년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 200안타를 돌파하며 최연소 MVP를 수상했고, 7년 연속 타격왕, 3년 연속 MVP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 첫해부터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 골드글러브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 시애틀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이치로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653경기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현재 시애틀 회장 특별 보좌 역할을 맡고 있는 이치로는 오는 22일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