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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를 구한 23세의 신성! 땡큐 디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3세의 젊은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의 해트트릭 덕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위기를 벗어났다. 1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맨유는 사우샘프턴을 3-1로 꺾고 귀중한 승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맨유는 4경기 연속 무승을 탈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경기는 맨유가 예기치 않게 뒤처지면서 시작됐다. 전반 43분, 사우샘프턴의 마누엘 우가르테가 자책골을 넣으며 맨유는 0-1로 끌려갔다. 이로 인해 맨유는 1930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4연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후 실망감이 커진 가운데, 후반에 들어서는 디알로가 이를 모두 뒤집었다.디알로는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8분 뒤에는 동료의 로빙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멋지게 연결해 역전골을 뽑아냈다. 추가 시간인 후반 49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압박을 가해 공을 빼앗은 디알로는 차분하게 골망을 흔들며 프로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디알로는 동점골부터 세 번째 골을 넣기까지 12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적을 일궈냈다.디알로의 활약 덕에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EPL 12위로 올라섰다. 7승 5무 9패, 승점 26점으로 4경기 연속 무승의 악순환을 끊어낸 맨유는 이제 상승세를 탈 준비를 마쳤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며 심각한 부진을 이어갔다. 디알로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EPL 시즌 공격 포인트를 12개(6골 6도움)로 늘리며 맨유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가 기록한 6골 중 3골은 동점골, 2골은 결승골로, 팀에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해주고 있는 디알로는 이제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알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맨유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2019년 맨유에 입단한 디알로는 비록 초기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점차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그의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기술, 그리고 득점 능력은 맨유 공격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디알로는 지난 시즌 임대 생활을 하며 많은 경기를 경험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활약은 단순히 득점에 그치지 않는다. 디알로는 빠른 공격 전개와 전방에서의 활동량으로 맨유의 전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대 수비를 흔드는 능력과 압박 능력은 디알로를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주고 있다. 그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기술은 맨유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스포츠 통계 전문 회사 ‘옵타’에 따르면 디알로는 웨인 루니 이후 가장 어린 나이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유 선수가 됐다. 그는 2006년 21세였던 루니 이후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이 성과를 달성했다. 디알로는 경기 후 “안방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팀이 상승세를 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디알로의 맹활약과 함께 맨유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23세의 기대주 디알로는 앞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며, 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제2의 손흥민' 꿈꾸는 양민혁, EPL 벽은 높았다
지난 시즌 K리그를 폭풍처럼 강타했던 '괴물 신인'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2006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 능력을 뽐내며 K리그 무대를 뒤흔든 양민혁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프로 데뷔 시즌에 12골 6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강원FC는 창단 이후 첫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이에 양민혁은 K리그를 넘어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중에서도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보냈고,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양민혁을 품는 데 성공했다.K리그1 MVP 후보, 신인왕, 베스트 일레븐까지 모두 휩쓸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신인으로 인정받은 양민혁. 하지만 세계 최고의 무대로 평가받는 프리미어리그는 차가웠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탬워스와의 FA컵 경기, 그리고 숙명의 라이벌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양민혁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아직 아카데미 수준에 가깝다", "21세 이하 팀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등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물론 토트넘 구단 내부에서는 양민혁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갖고 있다. 토트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양민혁은 현재 영어 수업을 받으며 영국 문화와 프리미어리그의 빠르고 거친 축구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진다.사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역시 양민혁에게 "프리미어리그는 전혀 쉽지 않은 무대다. 신체 조건, 언어, 문화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 바 있다.K리그에서 보여준 센세이션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재현하기 위해서는 양민혁에게는 더 빠른 적응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양민혁은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를 빛낼 한국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을까? 그의 행보에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일본도 '이치로 만장일치'는 어려웠다… ML 명예의 전당은?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서는 만장일치 입성에 실패했다.일본 야구전당박물관은 16일 이치로와 '돌부처' 이와세 히토키의 명예의 전당 입회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총 349표 중 323표(득표율 92.6%)를 획득, 역대 7번째로 첫해 입성에 성공했다.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을 노리는 이치로에게 고국 팬들의 92.6% 득표는 다소 아쉬운 결과다. 일부 팬들은 "이치로가 만장일치가 아니면 누가 들어가나", "오타니 쇼헤이만 가능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아함을 드러냈다.이치로는 1992년부터 9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활약하며 타율 0.353 1278안타 118홈런 628타점 529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994년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 200안타를 돌파하며 최연소 MVP를 수상했고, 7년 연속 타격왕, 3년 연속 MVP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 첫해부터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하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 골드글러브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 시애틀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이치로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2653경기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현재 시애틀 회장 특별 보좌 역할을 맡고 있는 이치로는 오는 22일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괴물' 김민재 무너졌다... 결국 아킬레스건 이상
'괴물 수비수' 김민재(29)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처음으로 경기에 결장하면서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이 중단됐다. 아킬레스건 통증이 원인이었다.16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호펜하임과의 홈경기에서 김민재는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분데스리가 16경기, DFB 포칼 3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등 공식전 25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던 그의 '철인 행보'가 마침내 중단된 것이다.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를 중앙 수비 듀오로 내세웠다. 이는 단순한 로테이션이 아닌 부상 관리 차원의 결정이었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이미 경기 전부터 김민재의 컨디션 문제를 우려해왔다. '스포르트 빌트'는 "김민재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TZ'는 더 나아가 "아킬레스건 문제가 악화되면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다행히도 김민재의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다이어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덕분이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다이어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는데, 특히 그의 빌드업 능력이 돋보였다. 다이어는 이날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07회의 패스를 시도해 95%라는 놀라운 성공률을 기록했다.경기 결과는 바이에른 뮌헨의 5-0 대승이었다. 르로이 자네가 전반 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2골을 기록했고, 게헤이루, 케인, 그나브리가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13승 3무 1패(승점 42)를 기록하며 2위 레버쿠젠(승점 38)을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김민재의 복귀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구단은 장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 '괴물 수비수'의 건강 관리가 향후 뮌헨의 시즌 성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런던 신화' 구자철, 그라운드 떠나 제주 유소년 키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이자 한국 축구 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구자철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축구와의 인연은 계속된다. 14일 구자철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육성 전문가로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할 것을 알렸다.2007년 고향팀 제주에서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구자철은 데뷔 초기부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그는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카타르 리그에서 뛰던 그는 2022년, 11년 만에 친정팀 제주로 돌아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구자철은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2011년 아시안컵에서 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 축구의 저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렸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런던 신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A매치 통산 7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하지만 선수 생활 막바지에는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구자철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구자철의 업적을 기리며 유소년 육성 전문가 '유스 어드바이저'직을 제안했다. 구자철은 여러 제안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미래를 위해 유소년 육성에 힘쓰기로 결정했다.구자철은 앞으로 풍부한 유럽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의 유소년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유럽 축구 유소년 시스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유럽 클럽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소년 선수들의 해외 연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 기술뿐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르치는 멘토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구자철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어 시원섭섭하지만, 제주 유소년 육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유럽에서 보고 배운 선진 시스템을 제주에 접목시켜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제주 유소년 선수들이 '제2의 런던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 아킬레스건+무릎 이중고... '괴물' 김민재도 무너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철인' 김민재가 심각한 부상 위험에 직면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으로 주중 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시작된 부상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우려되는 점은 김민재의 강행군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 챔피언스리그 6경기, DFB 포칼 3경기 등 총 25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125분이라는 엄청난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여기에 A매치까지 소화하며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왔다.김민재는 최근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도 완벽한 활약을 선보였다. 103번의 터치와 93%의 정확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다수의 수비 가담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그의 부상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김민재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특히 2월 15일 예정된 선두 경쟁자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그의 부상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TZ는 "김민재의 장기 결장은 바이에른에게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현재 바이에른의 수비 자원은 매우 제한적이다. 이토 히로키와 스타니시치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에릭 다이어와 우파메카노만이 가용 자원으로 남아있다. 다이어는 지난 경기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콤파니 감독의 공격적인 수비 전술을 완벽히 구현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김민재는 최근 "나는 벤치에 앉을 바에 뛰다가 쓰러지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그의 건강을 위해 적절한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CI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서, 그의 장기적인 컨디션 관리가 바이에른의 시즌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클리블랜드, 인디애나에 ‘폭망’..13연승 무너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3연승이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저지로 막혔다. 2025년 1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인디애나에 93-108로 패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33승 5패를 기록하며 13연승을 마감했다.1쿼터에서 클리블랜드는 19-21로 뒤졌으나, 2쿼터에 맥스 스트러스의 3점슛과 에반 모블리의 레이업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도노반 미첼과 대리우스 갈랜드의 외곽포, 샘 메릴과 조지스 니앙의 3점슛이 연이어 성공하며 클리블랜드는 전반을 53-40으로 마쳤다.그러나 후반 들어 인디애나의 반격이 거셌다. 파스칼 시아캄과 베네딕트 매서린의 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한 클리블랜드는 3쿼터를 71-77로 마쳤다. 4쿼터에서도 미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일스 터너와 앤드류 넴하드의 외곽포에 대응하지 못하며 결국 패배를 맞이했다.클리블랜드의 대리우스 갈랜드는 20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도노반 미첼은 19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에반 모블리는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팀 전체의 야투 성공률이 39.8%로 저조해 승리에 실패했다.반면, 인디애나의 앤드류 넴하드는 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파스칼 시아캄은 1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디애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마일스 터너는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22승 18패를 기록했다.인디애나는 이날 경기에서 92개의 슛 중 43개를 성공시켜 야투 성공률 46.7%를 기록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83개의 슛 중 33개를 성공시켜 39.8%의 야투 성공률에 그쳤다. 이러한 슛 성공률 차이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1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전적 33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6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22승 18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3연승이 끝난 경기에서 패배한 주요 이유는 몇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가장 큰 문제는 클리블랜드의 야투 효율성에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총 83개의 슛 중 33개를 성공시켜 39.8%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92개의 슛 중 43개를 성공시켜 46.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특히 중요한 순간에 외곽 슛이 터지지 않았고, 이를 제대로 메꾸지 못했다. 도노반 미첼과 대리우스 갈랜드의 외곽포는 일부 성공했지만, 이 외에도 팀 전체의 슛 성공률이 떨어져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전반을 53-40으로 앞서며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클리블랜드의 공격이 무기력해졌다. 3쿼터에는 71-77로 뒤처졌고, 4쿼터에는 결국 93점에 그쳤다. 후반 들어 인디애나의 수비 압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득점 기회를 쉽게 놓쳤다. 특히 3쿼터부터 클리블랜드는 에반 모블리와 재럿 앨런의 자유투 외에는 득점이 거의 없었다. 인디애나의 강력한 수비와 빠른 전환 플레이가 클리블랜드의 리듬을 끊었고, 결국 경기를 뒤집히게 만들었다.클리블랜드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인디애나는 3점슛을 자유롭게 쏠 수 있었다. 마일스 터너와 앤드류 넴하드의 외곽슛이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또한, 인디애나는 빠른 속공을 통해 클리블랜드의 수비가 자리 잡기 전에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특히 오비 토빈의 3점슛과 덩크슛, 그리고 TJ 맥코넬의 기습적인 득점 등이 클리블랜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대리우스 갈랜드와 도노반 미첼이 각 20점, 19점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에반 모블리와 재럿 앨런은 후반 들어 득점 기회가 줄어들었고, 조지스 니앙과 샘 메릴은 3점슛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공격에서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인디애나에 대한 압박을 가하지 못했다.인디애나는 이번 경기에서 균형 잡힌 공격과 수비를 펼쳤다. 넴하드는 19점, 시아캄은 18점, 터너는 15점과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시아캄과 매서린은 공격에서 중요한 득점을 올리며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저지했다. 또한, 인디애나의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은 클리블랜드의 흐름을 끊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결국, 클리블랜드는 후반 들어 인디애나의 공격과 수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패배를 맞이했다. 13연승을 이어가던 클리블랜드는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양 팀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셔틀콕 여왕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2연패.."새 역사 썼다"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의 질주가 2025년에도 멈추지 않는다. 새해 첫 대회부터 금빛 스매시를 작렬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12일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7 21-7)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88년 역사상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BW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집중 조명하며 "안세영이 한국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썼다"고 극찬했다.결승 상대는 만만치 않은 라이벌 왕즈이였다. 안세영은 지난해 BWF 월드투어 파이널 4강을 포함해 최근 왕즈이에게 2연패를 당하며 고전했던 터라 이번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았다.1세트 초반 안세영은 8-11로 뒤처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끈질긴 수비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상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과 절묘한 드롭샷으로 내리 9점을 따내며 17-11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21-17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2세트에서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변칙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스매시를 앞세워 11-1로 크게 앞서나갔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기세에 눌려 범실을 연발했고, 결국 2세트는 21-7이라는 큰 점수 차로 마무리됐다.경기 후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는 사실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전영 오픈,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까지 제패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안세영은 2025년에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다. 안세영은 오는 14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오픈에 출전해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 LA 산불에 NBA도 '멈춤' 레이커스 경기 취소, 감독들 집 잃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집어삼킨 대형 산불이 NBA 코트까지 덮쳤다. 경기 취소로 NBA 일정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LA 지역 연고 구단 감독들도 화마에 집을 잃는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지난 8일 LA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며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5천 채가 넘는 건물이 화재 피해를 입었고, 18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에 나선 상황이다.NBA는 10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샬럿 호네츠와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산불로 인한 연기와 안전 문제를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연기된 경기의 추후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레이커스의 향후 홈경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LA를 연고로 하는 구단 감독들은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LA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은 이번 산불로 거주하던 집을 잃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역시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집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LA 레이커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LA 산불 사태에 매우 가슴이 아프다. 상상할 수 없는 상황에 피해를 본 모든 분들과 함께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응급 구조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NBA 역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LA 지역 사회에 깊은 애도와 지지를 보낸다"며 "화재 진압에 힘쓰는 소방관과 구급대원들께 감사를 전하며,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마음이 100% 없다"... 전 스카우트가 밝힌 '손흥민의 진짜 속마음'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장기 재계약 요청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구단과의 장기적인 동행을 희망했으나, 토트넘은 선수와의 협상 대신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지난 7일,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이 2026년까지 연장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계약 당시 포함됐던 구단 일방 옵션을 행사한 결과다. 표면적으로는 손흥민도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커리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하지만 구단의 이러한 결정 이면에는 복잡한 속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토트넘이 결정을 미루는 동안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 구단들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설이 현지 유력 매체들을 통해 구체화되자, 토트넘은 서둘러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토트넘의 이번 결정이 손흥민의 FA 이적을 방지하고 향후 이적료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디 애슬레틱'은 "2026년 6월 이후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으며,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최근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면 마음이 토트넘에 100% 있는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과 구단 경영진의 관계는 최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피차헤스'는 손흥민 측이 현재와 같은 조건의 계약 연장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투 더 레인 앤드 백'도 손흥민의 장기적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했다.결과적으로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과 동행해야 하지만, 구단이 보여준 이번 태도는 향후 양측의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의 이러한 처사는 주장으로서 팀을 위해 헌신해온 손흥민의 공헌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