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 홍상수·김민희 불륜 관계서 '득남'.."혼외자 상속 문제 쟁점"
배우 김민희(43)와 영화감독 홍상수(65)가 최근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희는 현재 경기도 하남시의 한 산후조리원에 머무르고 있으며, 출산 이후 아이의 출생 신고와 법적 지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2016년부터 시작된 사실혼 관계로, 홍상수가 법적으로 다른 배우자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출산이기 때문에 가족관계등록부상 아이의 등재 방식과 상속 문제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김민희의 출산 소식은 지난 1월 보도된 임신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민희가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했으며, 출산 예정일이 올해 봄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2월에는 김민희가 인천공항에서 만삭의 상태로 홍상수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임신이 확실시됐다. 두 사람은 9년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최근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함께 참석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공개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다만, 김민희는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법조계에서는 김민희가 출산한 아이의 법적 지위와 상속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된 이후 미혼모도 출생 신고가 가능해졌으며, 김민희의 단독 호적에 아이를 등재할 수 있다. 하지만 홍상수가 아이를 자신의 자녀로 인정할 경우 혼외자로 등록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인지 절차를 거칠 경우, 아이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김민희와 홍상수가 각각 어머니와 아버지로 기재된다. 다만 홍상수는 현재 법적으로 기존 배우자와의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여전히 법적 배우자가 남아 있다. 혼외자로 인정될 경우 상속 문제도 중요한 쟁점이 된다. 법적으로 혼외자도 혼인 중 출생한 자녀와 동일한 상속권을 갖게 되며, 이는 민법상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한 김미루 변호사는 "홍상수의 혼외자도 정우성 사례처럼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다"며 "민법 제1조의 상속 순위에 따라 배우자가 1.5, 자녀들은 각각 1의 비율로 재산을 상속받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속 비율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법적 절차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홍상수가 만약 유언장을 통해 김민희와 혼외자에게 재산을 상속하겠다고 명시할 경우, 법적 배우자는 최소한의 유류분만 청구할 수 있다. 한국 법상 유류분은 법정 상속분의 50%만 인정되기 때문에, 법적 배우자가 원래 받을 수 있었던 재산의 절반만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홍상수의 가족 내부에서도 법적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홍상수는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A씨가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정식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서울가정법원에서 기각됐다. 홍상수가 항소하지 않으면서 법적 부부 관계는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희와의 관계가 지속되었고, 결국 아이까지 출산하게 되면서 법적, 도덕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두 사람의 관계는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연인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김민희는 홍상수의 영화에만 출연하면서 배우 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제작 실장으로도 참여하며 동반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홍상수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감독상), ‘인트로덕션’(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심사위원대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출산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며, 아이의 출생 신고 및 가족관계등록 여부, 법적 배우자의 대응, 상속 문제 등이 향후 법적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홍상수가 법적 부인을 상대로 다시 이혼 소송을 진행할지, 혹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사실혼 관계를 지속할지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측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며, 향후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 하늘에서도 빛나는 별... 샤이니, 故종현 36번째 생일 축하
그룹 샤이니의 멤버들이 하늘나라로 떠난 종현의 36번째 생일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故) 종현의 생일인 4월 8일, 민호와 키, 태민은 SNS를 통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민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생일 축하해. 언제나 보고 싶어"라는 짧지만 깊은 마음이 담긴 메시지와 함께 의미 있는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샤이니 데뷔 초창기 민호와 종현이 함께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풋풋한 소년미가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깔끔한 수트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종현의 모습을 게재하며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태그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동갑내기 멤버인 키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도의 문구 없이 푸른빛 조명 아래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종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샤이니의 메인보컬로서 무대를 빛내던 종현의 모습을 통해 그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막내 태민도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Happy Birthday"라는 간결한 문구와 함께 케이크 이모티콘을 더해 종현의 솔로 앨범 발매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태민의 게시물은 짧은 문구에도 불구하고 형에 대한 깊은 그리움이 느껴졌다. 또한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종현의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게시물이 올라와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그러나 샤이니의 리더 온유는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종현의 생일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지 않아 일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온유가 개인적인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故 종현은 1990년 4월 8일 태어나 2008년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해 뛰어난 보컬 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을 인정받으며 K-팝 아이돌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 활동에서도 '좋아', '데자-부', '셀루션'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으나, 2017년 12월 18일 2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샤이니 멤버들은 종현의 부재 속에서도 그룹 활동을 이어가며 고인을 기억하고 있으며, 매년 그의 생일과 기일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의 변함없는 우정과 애정은 팬들에게도 위로가 되고 있다.
- 이승기, 정산금 소송 승소.."연예계 ‘정산 먹튀’ 이제 끝"
이승기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현 초록뱀 미디어)와의 정산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행위를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과실로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추가 정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승기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8일 법원의 판결문 일부를 공개하며, 이번 판결이 연예계의 불공정 계약 관행을 바로잡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후크엔터테인먼트)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고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행위는 피고(이승기)에 대한 음반 및 음원 수익 정산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이며, 이는 양측의 신뢰 관계를 파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원고가 피고의 음반 및 음원 수익 관련 자료를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고는 원고의 정산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예 기획사가 소속 아티스트의 수익을 독점적으로 관리하는 구조에서, 정산 과정이 투명하지 않으면 가수나 배우가 자신의 수익을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이번 소송은 2022년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내면서 시작됐다. 그는 데뷔 이후 18년 동안 음원 수익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으며, 정산 자료조차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그는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정산 문제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후 자체적으로 산정한 정산금 약 54억 원을 지급했으나, 광고 수익을 과다 정산했다며 9억 원을 반환하라는 취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승기는 소송 과정에서 연예 기획사의 불투명한 정산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저와 같이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한 후배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하며, 법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의 목소리는 정부에도 영향을 미쳤고, 결국 연예 기획사가 소속 아티스트에게 연 1회 이상 정산 내역과 그 근거가 되는 회계 자료를 서면(전자문서 포함)으로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마련됐다. 이는 ‘이승기 사태 방지법’으로 불리며, 연예계 정산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법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 법원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추가 정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에게 5억 8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계약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으며, 정산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번 판결은 연예계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특히 정산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여러 연예인들에게도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연예 기획사들은 계약서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와의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계약 조항이 불명확하거나 정산 과정이 투명하지 않으면 소속 연예인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이번 판결을 통해 법원은 연예 기획사가 아티스트에게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승기의 승소는 단순히 개인적인 정산 문제를 넘어서, 연예계 전반의 불공정 계약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인 아티스트들이 정산 문제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법적 보호 장치가 강화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번 판결을 통해 정산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연예 기획사들의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승기는 이번 소송을 통해 정산 문제를 바로잡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연예계에서는 비슷한 문제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부 소속사들은 여전히 정산 내역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아티스트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승기의 사례가 연예계 전반의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판결은 연예 기획사와 아티스트 간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산 절차의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향후 정산 문제와 관련된 분쟁이 줄어들기 위해서는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계약 구조를 갖추고, 정산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이 정착될 필요가 있다.
- 18년 침묵, 법이 답했다..이승기, 정산 소송 승소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았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현 초록뱀 미디어)로부터 정당한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던 사실이 법원을 통해 인정되었다. 이승기는 8일,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정산 거부는 고의적이며, 이는 상호 간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 라는 법원의 판결 내용을 공개하며 연예계 불공정 관행에 일침을 가했다.이승기 측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판결문을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정산금 지급은 물론, 정산 자료 제공 의무조차 10년 이상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며, 이승기와의 신뢰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임을 법원이 인정했다"고 강조했다.특히 법원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수익 관련 자료를 독점적으로 관리하면서 이승기에게 정산 내역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다. 이는 소속사의 정보 독점이라는 구조적 문제점을 꼬집은 것으로, 정보 불균형 속에서 아티스트가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연예계 시스템에 경종을 울리는 대목이다.이승기는 2022년, 데뷔 이후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 정산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했음을 인지하고 내용증명을 발송,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뒤늦게 약 54억 원의 정산금을 지급했지만, 광고 수익 정산 오류를 주장하며 9억 원 반환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분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4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에게 5억 8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며 이승기의 손을 들어주었다.이승기는 이번 소송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 찾기에 나선 이유가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 때문만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후배들이 더 이상 부당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연예계 불공정 계약 관행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호소는 '이승기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발의로 이어졌고, 연예 기획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되었다.이번 판결은 이승기라는 스타가 용기 내어 맞선 싸움이 정당했음을 증명함과 동시에, 연예계 전반에 만연한 불투명한 정산 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단순히 한 연예인의 승소를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 정착을 향한 사회적 인식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 백종원XBTS 진, 안동에 '밥차' 끌고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매캐한 연기를 뿜으며 안동까지 번졌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눈물 마를 새 없는 가운데, 뜻밖의 '슈퍼스타'가 안동에 나타났다. 바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었다.4일 빅히트 뮤직은 진이 안동시 길안면 길안중학교에서 식사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길안중학교는 다름 아닌 '요리 연구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 평소 백종원과 '찐친'으로 알려진 진은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더본 앞치마를 야무지게 맨 채 봉사에 참여했다. 그는 능숙한 솜씨로 밥을 퍼 나르고, 반찬을 담아 이재민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한 주민은 "유명한 사람이 티도 안 내고,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며 감탄했다.진은 단순히 밥만 퍼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재민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힘드시죠? 밥은 드셨어요?"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그의 따뜻한 눈빛과 격려에 이재민들은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미소를 지었다. 진의 봉사 활동은 잿더미 속에서 피어난 한 줄기 희망과 같았다.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와 인연이 깊은 안동 시민들이 산불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무료 급식소 운영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진과 함께 '밥심'을 나누며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진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며 '기부 천사' 면모를 과시했다. 정국이 10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RM, 슈가, 제이홉 역시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 1억 원씩 기부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팬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급식 제공, 구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재민들을 돕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동시협의회는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에게 급식 및 간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 전남도 등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도 간식을 제공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보내는 따뜻한 온정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화마는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은 잿더미 속에서 희망을 싹틔우고 있다. BTS 진과 백종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 설리 오빠, 연예인 실명 폭로 후 돌연 삭제..아이유까지 언급해
고(故) 설리의 친오빠 A씨가 동생과 연관된 연예계 인물들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연이어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김수현, 이사랑(이로베), 유튜버 이진호, 그리고 김새론의 전 매니저 등 다수의 실명을 언급하며 특정 인물들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특히 가수 아이유에 대해 "김수현과 친분이 있으며, 영화 ‘리얼’의 최초 여주연 제의를 거절한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를 넘겼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故 설리 외에도 故 구하라, 故 김새론을 언급하며 이들이 같은 정신과를 다녔다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뿐만 아니라 A씨는 라이브 방송 중 설리의 전 연인 최자를 언급하는가 하면, 동생의 과거 연애사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하며 아이돌 멤버와의 교제 사실까지 폭로했다.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열애설이 불거진 피오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A씨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인이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부터 "동생이 아꼈던 동료들을 함부로 언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A씨는 설리가 영화 ‘리얼’에서 베드신을 촬영한 것이 제작진의 강요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김수현과 이사랑(이로베)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같은 날 A씨는 설리의 전 매니저가 ‘리얼’ 촬영 당시 대역이 존재했다고 말한 사실을 근거로, 제작사 대표였던 이사랑에 대한 의문을 다시 제기했다.이러한 논란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故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가 받은 시나리오에도 베드신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캐릭터를 설명하는 자료에도 노출 수위가 명시되어 있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대역과 관련해 "연기를 대신하는 배우가 아니라 촬영 준비 과정에서 배우의 동선을 체크하는 ‘스탠딩 배우’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A씨는 SNS 게시물을 올린 후 몇 시간 만에 이를 삭제했다. 하지만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수현 측의 반박 때문인지, 혹은 실명 거론된 인물들의 항의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김수현 소속사는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리얼’의 조감독과 스크립터의 사실확인서, 콘티북 일부를 공개하며 "촬영 당시 배우에게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하는 일은 없었으며, 이는 어떤 작품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A씨의 게시물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실명을 공개하며 추측성 폭로를 이어가는 A씨의 행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번엔 아이유까지 언급했다. 아이유가 법적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A씨는 "고소하라 해라. 증언과 증인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A씨의 계속된 폭로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고인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공개하는 행위로 변질되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연예계 인물들을 무분별하게 거론하는 것이 故 설리를 위한 행동인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A씨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김수현 측, 가세연 영상 조작 주장..논란의 끝은 어디
유튜버 이진호가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배우 고(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관계를 둘러싼 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이진호는 근거 없는 조작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이진호는 4월 2일 유튜브 채널에 '충격 단독! 김수현 닭도리탕 영상 조작 의혹' 등의 제목으로 두 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가세연이 공개한 김수현과 김새론 관련 자료들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세연이 지난 3월 31일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이 2018년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닭도리탕과 소주를 즐겼다는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 동영상은 김새론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보이며, 해당 시기 김수현은 김새론과 교제하지 않았고 가족도 함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진호는 영상 파일의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파일의 확장자가 아이폰의 기본 포맷인 MOV가 아니라 MP4라는 점, 그리고 화면 비율이 4:3이 아닌 23:31로 되어 있다는 점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비율은 화면 일부를 잘라내고 재인코딩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이 영상을 조작해서 특정 인물을 감추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뿐만 아니라, 가세연이 공개한 김수현과 김새론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세의 씨는 해당 자료에 대한 최소한의 포렌식 검증도 거치지 않았고, 핵심 자료를 임의로 재구성해 공개했다"며 가세연 측의 신뢰도를 문제 삼았다.김수현 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가세연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가세연이 2015~2016년 사이 스키장에서 촬영되었다고 주장한 사진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는 "2020년 1월 22일, 소속사 임직원들과 단체로 방문한 자리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수현이 16살의 김새론에게 뽀뽀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사진은 2019년 이후 촬영된 것으로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성인이었다"며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논란이 된 2018년 김수현의 집에서 촬영된 사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 측은 "2018년 6월, 성수동 아파트에서 촬영된 것이 맞다. 하지만 이는 김수현이 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있던 자리였고, 김새론도 놀러 온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당시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론은 이에 대해 "휴가 기간에 미성년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술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이진호의 주장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그의 영상 댓글에는 "가세연이 공개한 영상에는 식탁 끝이 다 나오는데 가족이 함께 있는 영상이 공개되어야 신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30대 남성 집에서 미성년자가 닭도리탕을 해주는 것이 상식에 맞느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김수현 측의 해명을 다룬 영상에는 "소속사가 당당하게 반박하고 있는 만큼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 측은 지난 3월 17일 이진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3월 27일에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가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관계를 허위로 몰아갔으며, 자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김새론의 어머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수많은 거짓 기사로 인해 한순간에 딸의 명예가 훼손되었으며, 악의적인 유튜버와 사이버레카들의 범죄행위를 법적으로 단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새론 유족 측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호는 김새론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퍼뜨렸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이진호에 대한 접근 금지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스토킹처벌법에 따라 법원은 이진호에게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촉 금지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그러나 이진호는 이에 반발하며 "허위사실이 인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조치된 것"이라며 "아직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새론 씨 관련 방송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방송을 지속할 것"이라며 "김새론이 1월 8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은 허위이며, 당시 미국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번 잠정조치에 대해 항고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누군가 두려워하는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가 향후 사건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 김미숙, 배우보다 행복했던 18년 보내..'원 없이 투자했다'
배우 김미숙이 유치원을 운영했던 18년간의 시간을 회상하며, 그 시절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유치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 과정,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애정 어린 추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미숙은 1980~90년대 CF계를 주름잡았던 대표적인 광고 모델이었다. 송승환은 "김혜자, 고두심, 김미숙이 당시 광고계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수많은 광고에 출연하며 톱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숙은 "맞다. 많이 벌었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송승환이 "그렇게 벌어놓은 돈으로 재투자하거나 땅을 사지 않았냐"고 묻자, 김미숙은 "유치원을 운영했다"고 뜻밖의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유치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땅도 좀 사고 저축도 많이 했지만, 셋째 동생이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 동생이 아이들 사진을 편집하고 교구를 만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게 그렇게 재밌냐’고 물었더니 동생이 ‘너무 재밌다. 우리도 유치원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며 "아버지와 의논했더니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적으로 찬성하셨다. 결국 가족 사업으로 유치원을 운영하기로 했고, 내가 주도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미숙이 운영한 사랑유치원은 개원과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원서 접수 날이면 새벽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될 정도였다. 그는 "아빠들이 이불을 뒤집어쓰고 새벽부터 유치원 앞에서 줄을 서 있었다. 솔직히 너무 민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내 유치원이 그렇게까지 명성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연기자 김미숙이 운영하는 곳이라 믿고 맡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순한 유명세가 아니라, 유치원을 운영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미숙은 유치원 운영을 하면서 교육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원 없이 투자하고 원 없이 열심히 했다"며,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말했다. 유치원을 운영하는 동안 하루하루가 보람찼으며, 지금도 그 시간들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치원을 운영하며 쌓인 추억 덕분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원장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어디를 가도 ‘원장님’이라고 불린다. 한 번 원장은 영원한 원장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유치원이 문을 닫은 지 2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이 자신을 기억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영상에서 김미숙은 사랑유치원 출신 제자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유치원이 문을 닫은 지 오래됐지만, 길에서 학부모들을 만나면 ‘우리 아이가 몇 회 졸업생이에요’라고 말한다. 또 지나가다 졸업생을 만나면 ‘원장 선생님, 저 몇 회 졸업생이에요’라고 인사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내가 일일이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이 나를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감사와 감동을 느낀다"며,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이 제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사랑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멋진 성인으로 성장했을 거라고 믿는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는 졸업생들이 여전히 자신을 ‘원장님’이라고 부를 때마다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러분이 ‘한 번 원장은 영원한 원장’이라고 불러주는 만큼, 나 역시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숙에게 유치원 운영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었다. 연기 활동과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을 쏟았던 순간들이었다. 그는 "사랑유치원을 통해 얻은 기쁨과 행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지금도 그 시간들을 떠올리면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유치원 운영을 마친 후에도 김미숙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원장님’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으며, 졸업생들과의 소중한 인연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 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 인정..싸이처럼 재복무 하나?
가수 송민호가 대체 복무 중 부실 근무 논란에 휘말리며, 경찰 수사에 직면한 가운데, 그가 해당 논란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 사실이 전해졌다. 3월 31일, 경찰 관계자는 송민호의 부실 근무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결과, 송민호가 근무 시간을 지키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한 부분에 대해 대부분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송민호를 3차례 출석 조사했고, 압수수색과 통신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송민호의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민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를 받았다. 그러나 송민호의 소집해제가 임박한 2023년 12월, 근무 태만과 출근하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폭로는 그가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근무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병가가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휴가나 외출 등의 사항은 모두 규정에 맞게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시설에서의 관리 감독을 맡고 있던 A씨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송민호의 출퇴근 기록지나 CCTV 기록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이에 대해 병무청은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만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의 소집해제를 취소하고 문제가 된 기간만큼 재복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동안, 본인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으며,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송민호의 부실 근무 논란은 가수 싸이와 개그맨 손헌수의 부실 복무 사례를 떠올리게 했다. 싸이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으나, 이후 부실 복무 논란에 휘말렸다. 싸이도 병무청으로부터 재입대 통보를 받았고, 재입대 후 군 생활을 마쳤다. 또한, 손헌수도 2006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대체하던 중, 근무 태만 등의 이유로 부실 복무자로 적발되어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두 사람의 사례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에 대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다.이에 따라 병무청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 대한 징계를 세분화하고 실태조사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송민호의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사회복무요원 1500명 중 14명이 무단 결근을 했으며, 그 중 7명은 고발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복무요원의 관리가 얼마나 미비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불러일으켰다.최근에는 사회복무요원의 근무 태도를 개선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근무 태도에 따라 보수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병무청에 건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복무 규정에 대한 준수와 사회복무요원의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사회복무요원 관리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병무청은 이러한 조치들이 사회복무요원 복무의 실효성을 높이고, 복무 기간 동안의 태만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송민호의 부실 복무 논란은 사회복무요원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복무 규정과 관리 강화를 위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송민호와 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감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병무청은 향후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태도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눈물의 복귀' 박한별, 여전히 차가운 여론
배우 박한별이 남편의 버닝썬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TV CHOSUN의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박한별과 그녀의 아버지가 딸의 힘든 시간을 묵묵히 지켜준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 방송에서 박한별은 2019년,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겪었던 고통과 그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박한별은 2019년, 유인석 전 대표가 그룹 빅뱅의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의혹에 연루되면서 극도의 공백기를 겪었다. 유인석 전 대표는 이 사건으로 인해 2021년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박한별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로 이사하여, 사실상 세상과 단절된 삶을 이어갔다. 그녀는 당시 "TV만 켜면 그 이야기가 나왔다. 누구를 만나도 그 이야기가 나왔다. 방에 틀어박혀야만 차단이 되는 시기였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그녀는 또한 "잠도 거의 못 자고, 드라마 촬영은 해야 했다"며 그 당시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설명했다.박한별의 아버지 박채화 씨는 자신의 은퇴 시기와 박한별의 위기 상황이 겹쳐 딸의 고통을 함께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기피증이 생겼다. 사람들이 딸의 상황에 대해 묻는 것만으로도 괴로웠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박채화 씨는 "그때는 잠을 못 자고, 밥도 먹기 싫었다.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 '높은 산에서 뛰어내릴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딸이 있는 한 그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극복을 다짐했다고 전했다.박한별은 "가족 모두가 충격을 받았고,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아도 모두가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며 가족들의 고통을 밝혔다. 그녀는 "너무 괴롭고 무서운 상황이었다. '내가 죽어야 끝이 나겠구나' 하는 느낌이었지만, 첫째가 어렸고, 견디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박한별은 드라마 촬영과 광고 촬영 등 다양한 스케줄을 진행 중이었지만, 사건 발생 이후 모든 일이 무산되었고 모델료를 돌려주며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박한별은 그 당시 시어머니가 전화를 걸어 "널 위해 이혼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 말을 듣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세요"라고 대답하며 이혼을 결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박한별에게 이혼을 권유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박한별은 "이혼을 가볍게 생각할 수 없었다. 어린 아이가 있기 때문에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올바르게 자라는 게 중요했다. 아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 가정을 중요시했고, 아이들이 커서 그 선택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한별은 당시의 고통을 고백하면서도, 이혼하지 않고 가족을 지키기로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뺏을 수는 없다"며 가정을 지키기로 한 선택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또한 "그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한별의 방송 복귀는 그녀가 지난 6년간 겪은 고통과 갈등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그러나 박한별의 방송 복귀와 관련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특히 박한별의 이야기와 그의 가족사 간의 모순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박한별은 유인석 전 대표의 재판이 진행될 때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2019년 버닝썬 사건 이후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를 겪었다고 밝혔지만, 2022년 8월에는 둘째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박한별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임신에 성공하고, 2년 6개월 만에 둘째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박한별의 방송 복귀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박한별의 방송 복귀는 6년 만으로, 당시의 고통을 되돌아보며 많은 감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가족을 지키기로 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으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 선택을 이해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와 그의 가족이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이 많았고, 그녀의 진정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