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 故 김새론 전남친 증언 "새론이 가족 무관심·폭력에 시달려"
고 김새론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과 진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새론의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고인의 전 남자친구 K씨는 사건의 진짜 배경과 고통스러운 상황을 전하기 위해 제보를 하였다. K씨는 김새론이 생전 고통 속에서 두 남자 사이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그 원인과 가족들의 무관심이 고통을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K씨는 김새론이 자살을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와 그녀의 극단적인 선택이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했다.김새론은 사망 직전까지 두 남자와의 관계에서 끊임없는 고통을 겪었다.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K씨는 11월부터 김새론이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뉴욕 남자와의 결혼 후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결혼 후에도 전 남자친구 K씨와의 연락을 지속하려 했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뉴욕 남자는 김새론의 휴대폰을 빼앗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김새론은 그동안 수차례 자해를 시도했으며, 결혼한 남자에게서 받았던 정신적인 고통과 물리적인 폭력에 시달렸다.김새론은 1월 13일 K씨에게 보낸 문자에서 폭행과 고통을 고백하며 "미안해, 그냥 나한테 욕해"라고 말하며, 자신이 겪고 있는 폭력과 정신적인 혼란에 대한 부담을 고백했다. 그는 또한 결혼한 남자와의 관계에 대해 "처음엔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사람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람의 행동이 너무 무서웠고 나를 폭행하며 협박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새론은 이에 대해 "헤어지지 못한 이유는 그 사람과의 관계가 끝나면 나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새론은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K씨에 따르면, 김새론은 2024년 11월 1일 자해로 손목 인대가 끊어져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지만, 가족들은 그녀의 처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병원에 나타나지 않았다. K씨는 "김새론이 퇴원 후 집에 돌아갔을 때, 친엄마는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고, 딸의 아픔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김새론이 가족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외부에서만 의지할 수밖에 없었음을 시사한다.김새론의 극단적인 선택은 이러한 정신적 고통과 가족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K씨는 "새론이는 생전에 가족들에게서 관심을 받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늘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자해를 통해 자신의 고통을 표현했지만, 그것이 해결책이 될 수 없었다"며, 김새론이 가족과의 관계에서 외면당한 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K씨는 또한 김새론이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이유가 그녀의 삶에서 가장 큰 고통이었음을 전했다. 그는 "김새론이 생전에 처한 상황과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고, 그녀는 나에게만 의지했다"고 말했다. K씨는 김새론의 자살을 두고, 가족들이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외면한 사실을 언급하며, 김새론이 생전에 경험한 고통을 외부에서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또한, K씨는 김새론의 사망에 대해 "김수현과의 교제 사실을 끄집어내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며, 고인의 죽음과 관련된 억측과 불필요한 주장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수현과의 관계는 김새론의 죽음과 관련이 없고, 오히려 고인이 겪었던 고통은 가족들의 무관심과 두 남자 사이에서의 갈등 때문"이라고 말했다.K씨는 자신의 제보와 증언의 신빙성을 담보하기 위해 이름과 주민번호, 지장을 찍은 사실확인서를 작성했고, 김새론의 자해 후 치료 과정에서의 상황도 상세하게 기록했다. 또한 당시 김새론이 지인에게 보낸 녹취를 공개하며, 그가 당한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실체를 알리고자 했다. K씨는 "김새론이 생전 지인에게 '팔 인대와 힘줄이 다 끊어졌다'고 말하며, 500만원이 필요하다고 했던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녹취를 남겼다"고 밝혔다.김새론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은 가족과의 관계, 두 남자와의 갈등, 그리고 외부에서의 관심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얽혀있다. K씨는 김새론이 생전에 경험했던 고통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증언을 계속할 것이며, 고인의 죽음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에일리 "저 사실 유부녀에요"..작년 8월 혼인신고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 36)가 남자친구인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33)과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스타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에일리는 지난해 8월 21일자로 최시훈과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이는 두 사람이 이미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동거 사실을 공개했지만, 사실 이들이 법적인 부부였다는 점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혼인신고 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함께 살림을 합쳤고,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연인 관계를 이어왔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에일리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팬들에게 직접 밝혔다. 그녀는 개인 SNS를 통해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 많이 해주시고, 더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내가 직접 찾아와서 전할게”라고 말했다. 결혼 후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에일리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내가 지금의 나로 성장해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에일리는 또한 최시훈에 대해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최시훈이 그녀에게 얼마나 큰 위안과 사랑을 주었는지를 강조한 것이다. 최시훈은 배우 출신으로, 2021년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다. 프로그램에서 그는 강렬한 인상과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그는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F&B(음식 및 음료), MCN(멀티채널 네트워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시훈은 현재 연예계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며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에일리는 결혼 준비와 함께 자신의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에일리는 새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를 발매하고 컴백을 알렸다. 이 앨범은 그녀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담아내고 있으며, 앨범 타이틀곡 'MMI'는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등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서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소통했다. 에일리는 결혼 준비로 바쁜 가운데서도 음악 활동을 놓지 않으며, 팬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에일리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2012년 데뷔 이후 팬들의 한결같은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결혼 준비와 동시에 음반 준비, 방송 활동을 병행하는 에일리의 모습에 대해 "결혼 후에도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결혼 후에도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갈 에일리의 모습에 팬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에일리는 결혼을 앞두고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결혼 준비와 함께 새로운 음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결혼식을 4월에 올린 뒤 새로운 삶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팬들은 그녀의 결혼과 음악 활동 모두에 많은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결혼 후에도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에일리의 결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으며, 그녀가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골프 유망주' 송지아, 엄마의 희생에 울컥
ENA의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한 송지아(17)가 자신의 운동을 뒷바라지하는 엄마 박연수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23일 방송에서는 송지아가 골프 유망주로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부모와의 특별한 관계와 그동안의 노력들을 나누었다.이날 방송에서 박연수는 송지아를 골프장에 데려다주면서 딸에게 자신의 미안함을 고백했다. 박연수는 "드라이버도 바꿔야 하는데, 2년 넘게 쓰지 않았냐. 항상 마음에 걸린다. 마음으로는 다 해주고 싶다"며, 송지아에게 필요한 장비나 용품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또한, 박연수는 송지아가 집안 살림을 중고 거래하며 돈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렇게 모아서 라운딩 한 번 더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아이"라고 설명했다. 송지아는 자신의 용돈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골프 연습을 위한 비용으로 절약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송지아는 자신의 생활에 대해 의젓하게 말했다.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까 제 운동에 필요한 게 아니라면 최대한 안 사려고 한다"고 언급하며, 그동안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런 송지아의 태도에 박연수는 마음이 아팠다. 박연수는 "애가 너무 애늙은이 같다. 그냥 또래 애들처럼 웃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딸이 너무 일찍 철이 든 것 같다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송지아는 절친 언니와의 대화에서 부모님이 골프 전지훈련을 위한 비용을 어떻게 마련하는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전지훈련에 드는 비용이 2천만 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언니와 공유하면서, "천 만원 넘게 드는데 그렇게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 모아서 엄마 아빠가 해주지 않냐"고 말하며 부모님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는 모습이었다. 송지아는 "저도 힘들지만 부모님이 더 힘든 것 같다"며 부모님을 위로하는 마음을 전했다.또한, 송지아는 박연수가 자신에게 했던 한 말이 마음에 깊이 남아있다고 털어놓았다. "저번에 엄마가 울면서 말씀하시더라.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보험도 해지했다고. 그래서 건강검진을 못 간다고 하더라. 그 말 듣고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송지아는 이 말을 듣고 "열심히 안 하고 뭐했지?"라며 스스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송지아는 "엄마가 그 말을 하는데 '열심히 안 하고 뭐했지?' 싶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며, 자신이 부모님의 희생을 더 잘 알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박연수는 방송을 통해 "지아가 골프 치면서 살던 집도 정리해서 작은 집으로 옮기고, 6년 넘게 뒷바라지를 하면서 아이들한테 하는 것 때문에 단 1초도 고민한 적 없다"고 밝히며, 송지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했다. 송지아는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면서도 자신을 즐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가 아닌 자신의 삶도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엄마에게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드러냈다.송지아와 박연수의 이야기는 단순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넘어, 서로를 향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보여줬다. 송지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그 뒤에는 박연수라는 든든한 지원자가 있었다. 방송을 통해 송지아와 박연수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 문가영, 또 한 번 대세 선언.."로맨스 퀸으로 완벽 변신"
배우 문가영이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로맨스 장르의 대표적인 배우로 우뚝 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드라마 11~12회가 동시 공개되며 종영을 맞이한 ‘그놈은 흑염룡’은 지난달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1%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기준으로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118개국에서 3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화제를 모았다.문가영은 드라마의 국내외 인기를 견인하는 주요 인물로, 극중 백수정 역을 맡아 로맨스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그놈은 흑염룡’은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기억되는 두 사람이 직장에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문가영은 첫사랑의 악몽에 고통받는 백수정 팀장 역할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회에서 문가영은 고등학생 시절의 모습을 연기하며 풋풋한 청순미를 자랑했으며, 게임 속 세계에서 액션 장면도 소화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현재 시점에서 등장한 문가영은 세련된 착장과 함께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발산하며, 과거와는 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문가영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드라마가 진행됨에 따라 문가영은 로맨스 연기에서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극찬을 받았다. 백수정과 반주연(최현욱)의 티격태격하는 관계에서 점차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의 긴장감과 설렘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서서히 쌓아가는 문가영의 섬세한 연기와, 반주연과의 관계에서 현실적인 벽을 마주하며 흔들리는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문가영은 이후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며, 주인공들의 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놈은 흑염룡’의 첫 방송 전부터 문가영의 출연만으로 로맨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그는 이 기대를 훌륭히 충족시켰다. 2006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문가영은 성인 연기를 시작한 이후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등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과정에서 문가영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로맨스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여신강림’에서는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사랑의 이해’에서는 냉소적이고 어두운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을 그려내며 작품의 흥행에 기여했다. 2023년 종영한 ‘사랑의 이해’ 이후 약 2년 만에 로맨스 장르로 복귀한 문가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로맨스 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그놈은 흑염룡’ 11~12회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하는 백수정과 반주연의 달콤한 로맨스가 예고되며, 문가영이 그려낼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대시켰다.대중문화평론가 김성수는 문가영의 연기에 대해 “그놈은 흑염룡에서 주인공들의 관계 속에서 중요한 선택을 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작품 전체 서사를 이끌고 있다. 이는 남자 주인공이 주목받는 로맨스 장르에서 문가영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인 이유”라고 평가했다. 또한, “문가영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깊고 넓은 감정 연기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문가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로맨스 장르의 대표적인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립하며,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놈은 흑염룡’은 문가영의 로맨스 연기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큰 선물을 주었으며, 그녀의 연기력은 앞으로도 많은 드라마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참시] 황동주, 이영자 향한 속마음 폭로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39회에서는 배우 황동주가 이영자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하는 특별한 순간이 공개된다. 황동주는 그동안 이영자에게 여러 차례 호감을 드러낸 바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이영자와의 관계를 향한 진솔한 감정을 가감 없이 밝혀 관심을 모은다.황동주는 방송 시작 전, 이영자의 대기실을 방문하며 눈길을 끌었다. 녹화 중에도 그는 이영자에게 깊은 호감을 보이며 스튜디오에 핑크빛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두 사람이 처음 손을 잡았던 순간에 대한 회상은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황동주는 당시의 긴장감과 설렘을 생생하게 풀어내며, 참견인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자신과 이영자 사이의 특별한 관계가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날 예정이다.또한 방송에서는 황동주가 자주 방문하는 단골 빵집에서의 모습도 공개된다. 그가 흥미롭게 빵을 고르는 모습은 마치 이영자가 빵집을 찾았던 모습과 흡사해 참견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동주와 이영자는 그동안 비슷한 취향과 식습관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동주의 집에서의 일상과 건강한 식습관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황동주는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루틴도 공개한다. 그는 강도 높은 운동과 다양한 영양제 섭취를 통해 자신의 동안 비결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깔끔한 생활습관과 건강한 식단을 소개하면서, 그가 어떤 방식으로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지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반전 취미를 공개하며 참견인들과 이영자에게 충격을 안긴다. 그의 예상치 못한 취미 생활은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며, 이영자는 물론 참견인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방송의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또한 이영자의 특별한 손님 맞이 순간도 공개된다. 평소 민낯으로 방송에 등장했던 이영자는 이날 방송에서 메이크업을 한 채로 등장, 참견인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아침 식사로 금귤 3알만 먹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에 황동주는 화면 속 이영자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참견인들은 이영자와 황동주의 관계를 두고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유발했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자와의 관계에 대한 홍현희의 직설적인 질문에 이영자가 “내 사랑에 왜 이래”라고 답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황동주와 이영자 외에도 배우 하정우, 박병은, 이동휘가 유미 하우스를 방문하는 장면을 포함해 다양한 깜짝 선물과 음식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정우는 이영자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이날 방송에서는 또 하정우가 ‘2025년 버전’ 감자 먹방을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하고, 이영자 표 음식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참견인들은 이영자의 음식을 맛보며 “싸주세요”라고 외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황동주와 이영자의 핑크빛 분위기와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궁금증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 33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송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와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故 김새론, 사망 원인 '美 남편 폭행'?…이진호, "협박·칼자국" 폭로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고(故)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사망 원인으로 미국에서 결혼한 남편을 지목했다. 이와 함께 고인의 친구와 매니저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지난달 16일 밤 9시 39분, 김새론의 새 소속사 매니저 A씨와 김새론의 절친 B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녹취 속에서 B씨는 김새론의 사망에 대해 "아마 그 미국에서 만난 남자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하며, "걔가 새론이 때리고 난리 피웠다. 폭행 사진도 저한테 다 있다"고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B씨는 이어 김새론의 남편이 과거 자신에게 전화해 쌍욕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새론이가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그 사람이 폭행하고 협박해서 그렇게 한 거라고, 목에 칼자국 나 있는 사진 보여주면서 진짜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B씨는 "정확한 건 아닌데 친구들이 예상하기로는 그 남자 때문에 (김새론이) 자살한 게 아닌가 싶다. 그 남자가 계속 인신공격하고 협박했다더라"라고 말했다.이진호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이런 분명한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를 희생양 삼아야 하는 이유 대체 뭘까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진호의 폭로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분노에 가까웠다. 누리꾼들은 "이진호 씨 대체 왜 이러나요", "이건 사자 명예훼손에 모독이다", "아주 갈기갈기 찢는구나",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 "양심이 있으면 더 이상 망자를 욕되게 하지 마라. 천벌 받는다" 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이진호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일부 누리꾼들은 녹취 속 매니저 A씨와 절친 B씨의 담담한 대화 태도를 지적하며, "친구인데 슬픈 느낌이 없다", "절친이라면서 사망 당일 저러냐", "절친이 누구길래 소속사 직원과 저렇게 연락하냐" 등의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논점 흐리기다. 팩트는 김수현에 관한 일이다", "절친이면 김새론 일거수일투족, 마음까지 다 아냐?" 등의 비판도 이어졌다.김새론의 사망 이후, 김새론 유족과 배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의 미성년 시절 교제, 7억원 변제 압박 등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진호는 지난 19일 주요 쟁점이 되는 사안이 아닌 고인의 결혼과 임신중절 수술에 대해 폭로해 이미 한차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이진호가 김새론의 결혼 및 임신중절 수술 폭로에 이어, 사망 원인으로 남편을 지목하며 추가 폭로를 이어가면서, 고인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진호의 폭로가 진실을 밝히는 데 기여할지, 아니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논란만 부추길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 "투자금이 도박 자금으로"... 넷플릭스, '47 로닌' 감독에 속았다
영화 '47 로닌'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감독 칼 에릭 린시(47)가 넷플릭스로부터 60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받아 SF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계약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개인적인 용도로 탕진한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 법정에 서게 됐다.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린시 감독을 체포해 전신 사기, 자금 세탁 등 7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린시 감독은 TV 시리즈 제작을 명목으로 넷플릭스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았으나, 이를 투기성 옵션 및 가상자산 투자, 이혼 소송 비용, 고급 호텔 숙박비, 명품 구매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 계약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미 연방수사국(FBI) 부국장 레슬리 백스키스는 "칼 린시는 약속된 TV 시리즈를 완성하는 대신, 넷플릭스의 자금에서 1100만 달러(약 161억 3000만 원) 이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검찰 기소장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법원 기록 등을 토대로 린시 감독에게 사기당한 업체는 넷플릭스라고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전했다.앞서 뉴욕타임스(NYT)는 2023년 11월 넷플릭스와 린시 감독 사이에 있었던 일을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2018년 넷플릭스는 '화이트 호스'라는 SF TV 시리즈의 가능성을 보고 칼 에릭 린시 감독과 손을 잡았다. '47 로닌'으로 이름을 알린 린시 감독에게 넷플릭스는 제작비로 약 4400만 달러(약 645억 3000만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그러나 린시 감독은 촬영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작비 부족을 호소하며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넷플릭스는 1100만 달러를 더 건넸다. 하지만 이 돈은 린시 감독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는 데 사용되었다.린시 감독은 추가 지원금을 위험성이 높은 콜·풋옵션 등 유가증권 매수에 투입, 두 달 만에 절반 이상을 잃는 무모함을 보였다. 이후 남은 돈마저 가상자산 투자, 이혼 소송 비용, 호화로운 생활(고급 호텔 숙박, 명품 구매)에 탕진하며 넷플릭스와의 약속을 저버렸다.결국, 기대작이었던 '화이트 호스'는 빛을 보지 못하고 넷플릭스에는 막대한 손실만 남겼다. 검찰은 린시 감독을 전신 사기, 자금 세탁 등 7개 혐의로 기소했으며, 최대 20년의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콘텐츠 제작 투자에 따르는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콘텐츠 업계 전반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린시 감독의 배신은 단순한 계약 불이행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 '소아성애' 김수현, 대만서도 외면당하고 13억 위약금 폭탄까지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으로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은 가운데, 대만에서 예정된 대형 팬미팅 행사마저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이로 인해 거액의 위약금 부담까지 떠안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19일(현지시각) 대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 예정인 세븐일레븐 주관 '2025 벚꽃 축제' 행사에서 김수현의 출연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대만 세븐일레븐은 자사 브랜드 모델인 김수현을 특별 초청해 간담회와 팬미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40분가량 공연을 꾸미기로 했었다.세븐일레븐은 이 행사를 위해 김수현의 사진이 프린트된 신선 식품, 커피 컵, 컵 슬리브 등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고, 이미 사전 추첨을 통해 팬미팅 참석자 200명을 선발해 발표까지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 행사 주최 측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전언이다.현지 언론은 김수현이 해당 축제에 참석할 확률이 매우 낮다고 보도하면서, 이 대형 행사의 취소로 인한 위약금이 무려 30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13억 248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김수현에게 또 다른 타격이 될 전망이다.김수현은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입은 상태다. 특히 김새론이 만 14세였을 당시 김수현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그루밍 범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이로 인해 김수현은 뷰티 브랜드부터 대형 마트, 아웃도어, 명품 패션 브랜드까지 십여 개의 광고 계약에서 줄줄이 손절을 당하는 상황에 처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미처 처리되지 못한 김수현의 사진이 있는 종이 받침이 뒤집혀서 제공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그의 입간판을 즉각 버리는 인증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특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김수현은 이번 논란으로 대형 팬 사이트들이 등을 돌리거나 계정을 폐쇄하는 상황까지 맞이하게 되었다. 중화권에서의 인기가 무너지는 것은 김수현의 연예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현재 유가족과 김수현 측은 엇갈린 주장으로 진실공방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하게 부인하고 있으나, 유족 측은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논란이 장기화되면서 김수현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이며, 대만 팬미팅 취소로 인한 거액의 위약금 부담까지 더해질 경우 그의 연예 활동에 더 큰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김수현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그리고 위약금 폭탄은 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병역 기피' 유승준, 중학교 영상 보며 한국 향한 미련 못 버려
병역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유승준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에서 다녔던 중학교 영상을 공개하며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1989년 12월 7일. 내 나이 13살(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 중학교. 그대로네"라는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는 학교 담벼락, 운동장, 학교 건물, 교문 등 중학교 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들이 차례로 담겨 있었다.유승준은 이 영상이 자신의 팬이 직접 촬영해 보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팬 중 한 명이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직접 방문할 수 없는 모교의 모습을 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게 된 유승준의 감정이 글에 묻어났다.유승준의 한국 입국 금지는 2002년 병역 기피 논란에서 시작됐다. 당시 인기 절정에 있던 유승준은 2001년 12월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었다. 그러나 2002년 1월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앞두고 공연 목적으로 미국에 출국한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 과정에서 병역기피 논란이 불거졌고, 법무부는 유승준에게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이후 유승준은 여러 차례 한국 입국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다. 2015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긴 법정 다툼 끝에 대법원에서 유승준의 최종 승소가 확정됐지만, LA 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다시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결정을 내렸다.이에 굴하지 않고 유승준은 지난해 9월 거부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 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하는 등 3차 소송에 나섰다. 그는 지속적으로 한국 입국을 위한 법적 투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땅을 밟지 못하는 상황이다.유승준의 SNS에는 종종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게시물이 올라온다. 한국 음식을 먹는 모습을 공유하거나, 과거 활동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는 콘텐츠를 게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자신의 학창 시절 모교 영상을 공유하며 감회에 젖는 모습은 더욱 깊은 향수와 그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한편, 유승준의 병역기피 논란은 20년이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한국 사회에서 민감한 주제로 남아있다. 일부 팬들과 시민들은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병역 의무를 회피한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유승준의 한국 입국이 언제 가능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진행 중인 3차 소송의 결과에 따라 그의 한국행 가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나, 법무부와 외교부의 강경한 입장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승준은 SNS를 통해 한국에 대한 그리움과 복귀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 23년째 입국 금지 유승준, 모교 찾으며 한국 땅 밟았다?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한국을 향한 변함없는 그리움을 드러내며, 팬이 보내준 모교 영상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한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지난 18일, 유승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1989년 127일. 내 나이 13살(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 중학교. 그대로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승준이 다녔던 오주 중학교의 담벼락, 운동장, 건물, 교문 등 학교 전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이 영상은 유승준의 팬 중 한 명이 직접 촬영해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은 "제 팬 중 한 명이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 감사하다"며 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상 속 변함없는 모교의 모습은 유승준에게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한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유승준의 한국 귀국 시도는 번번이 좌절되고 있다. 2002년 1월, 그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서를 받은 상태에서 공연을 위해 출국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출국이 아니었다. 그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의무를 사실상 회피했고, 대한민국 국적은 자동 상실되었다. 이 사건은 '병역 기피'라는 꼬리표를 달고 유승준을 23년째 옭아매고 있다. 법무부는 즉각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이후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기 위한 기나긴 법정 투쟁을 시작했다. 2015년, 그는 재외동포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하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했지만, 유승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긴 소송 끝에 대법원은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LA 총영사관은 2023년 6월, 또다시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는 듯한 총영사관의 강경한 태도는 유승준의 입국 의지를 꺾는 듯했다.하지만 유승준은 굴하지 않았다. 그는 2023년 9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법무부를 상대로는 입국 금지 결정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세 번째 소송, 즉 '3차 소송'을 시작하며, 한국 입국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다. 이는 단순한 법적 다툼을 넘어, 유승준에게는 자신의 정체성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보인다.유승준의 이러한 행보는 한국 사회에 여전히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병역 의무를 회피했다는 비판과 함께,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는 동정론도 존재한다.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유승준. 그의 간절한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모교 영상을 보며 다시 한번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