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 4년 반의 노력 물거품..티모시 샬라메, 아카데미 최연소 수상 불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 티모시 샬라메(29)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하며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영화 '브루탈리스트'에서 열연한 애드리언 브로디(51)에게 돌아갔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샬라메의 이름이 호명되길 기대했던 팬들과 관계자들은 탄식을 자아냈다.수상자 발표 순간, 카메라는 샬라메의 표정을 클로즈업했다. 그는 실망감을 숨기지 못한 채 굳은 표정을 지었다. 곧이어 뒤에 앉아있던 여자친구 카일리 제너(27)에게 몸을 돌려 가볍게 키스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3일 이 장면을 두고 "완전한 실망(A complete letdown)"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밥 딜런의 전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A Complete Unknown)'의 제목을 활용한 재치 있는 비유였다. 샬라메는 이 영화를 위해 4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밥 딜런의 노래와 기타 연주를 연습하며 캐릭터에 몰입했다.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는 듯했다. 샬라메는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역대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하지만 아카데미의 선택은 달랐다. 샬라메를 꺾고 트로피를 품에 안은 브로디는 '브루탈리스트'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헝가리계 유대인 건축가 '라슬로 토스'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2003년 영화 '피아니스트'에서도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블라디슬로프 슈필만을 연기해 이미 한 차례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브로디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캐릭터를 통해 두 번이나 오스카상을 받는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되었다.비록 샬라메는 아카데미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그의 연기 열정과 잠재력은 여전히 빛났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할리우드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 NCT 태일, 어쩌다...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사연
"오빠가 그럴 리 없어." 한때 K팝을 대표하던 그룹 NCT의 팬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멤버 태일(31·본명 문태일)이 지인 2명과 함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화려한 무대 위 스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특수준강간'이라는 무거운 범죄 혐의만이 남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태일과 공범 2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에 놓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준강간은 2명 이상이 합동하여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의 사람을 간음한 경우 성립하며,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다.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8월 태일을 소환 조사했다. 당시 경찰은 태일과 공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같은 해 9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을 재판에 넘기기로 결정했다.태일은 2016년 NCT 멤버로 데뷔, NCT와 유닛 NCT 127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성범죄 혐의가 불거지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태일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이번 사건은 연예계, 특히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범죄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과거에도 여러 아이돌 멤버들이 성범죄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K팝 산업 전체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태일과 공범들에 대한 재판은 앞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 과정에서 혐의가 입증될 경우, 태일은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이 연예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K팝 산업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뭐요?" NO, "보고싶었다!" ... 임영웅, SNS 복귀에 팬심 폭발
가수 임영웅이 이른바 '뭐요' 논란 이후 약 3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임영웅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초 '뭐요'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 이후 첫 SNS 게시물로, 약 3개월 만의 소통 재개다.공개된 사진에는 임영웅의 소소한 일상이 담겨 있었다. 지인들과 함께 K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부스스한 머리에 찌푸린 표정으로 카페를 방문하는 모습, 반려견을 다정하게 안고 있는 모습 등 꾸밈없는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임영웅의 SNS 복귀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너무 보고 싶었다", "퇴근길에 임영웅 얼굴 보니 피로가 싹 풀린다", "생존 신고 너무 감사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오랜만의 소통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했다.임영웅은 지난해 12월 7일, 한 누리꾼과 DM으로 설전을 벌이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임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렸고,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 하냐"는 메시지를 보내자 "뭐요"라고 답했다. 이후 누리꾼이 '탄핵 정국'을 언급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문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일었고,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27일 콘서트에서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것"이라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 발언을 두고 또 한 번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뭐요' 논란 이후 콘서트에서의 발언 외에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임영웅. 3개월 만의 SNS 활동 재개가 그의 본격적인 활동 복귀 신호탄이 될지, 그리고 이전처럼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침묵을 깨고 팬들 앞에 다시 선 임영웅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KBS가 버린 예능, 넷플릭스서 1위로 돌풍
KBS에서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된 예능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1위까지 오르며 방송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바로 지난달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도라이버’의 이야기다. ‘도라이버’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 오남매가 등장해 유쾌한 드라이빙 체험을 펼치는 예능으로, 이전 KBS 예능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 프로그램이었다.‘도라이버’는 지난해 KBS에서 방송한 ‘홍김동전’이 시청률이 1%대를 기록하며 폐지된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방송사는 이 프로그램을 사실상 외면했으나, 넷플릭스에서는 완전히 다른 반응을 얻었다. 공개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라섰으며, ‘중증외상센터’와 ‘멜로무비’ 등의 쟁쟁한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제치고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TV와 OTT 플랫폼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방송사에서 실패한 예능이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돌풍을 일으킨 전례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KBS에서 버린 카드가 넷플릭스를 접수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도라이버’의 성공은 단순히 한 프로그램의 흥행을 넘어서, 방송과 OTT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기존 방송사 예능의 경우 시청률 저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OTT 플랫폼의 입지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넷플릭스는 ‘도라이버’를 비롯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사 예능을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라이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넷플릭스는 더 이상 단순한 드라마 플랫폼을 넘어, 주간 예능 프로그램까지 장악하게 되었다.넷플릭스는 최근 1년간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이는 형식으로 방송사의 주간 예능을 대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라이버’뿐만 아니라 ‘동미새: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추라이 추라이’, ‘미친 맛집: 미식가 친구의 맛집’, ‘주관식당’ 등 다양한 예능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넷플릭스에서 예능을 즐길 수 있는 구조는 기존 방송사의 예능 편성 방식과 유사하다. 이와 같은 방식은 기존 방송사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며 OTT 플랫폼이 예능 시장에 본격적으로 자리잡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넷플릭스의 예능 콘텐츠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방송사의 예능 시장은 더 좁아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가 ‘도라이버’를 포함한 다양한 예능을 성공시키면서 기존 방송사들이 예능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OTT 플랫폼과 유튜브로의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다. 이제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TV보다는 OTT나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송사 예능의 시청률 저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졌다. 넷플릭스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넷플릭스가 예능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으면서 예능 제작비와 출연료 상승 등이 우려되고 있다. 과거 드라마에서 발생한 제작비 상승처럼 예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넷플릭스의 예능 콘텐츠가 기존 방송사들의 예능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크다. 특히 넷플릭스가 주간 예능 형식을 도입하면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넷플릭스는 최근 사용자 수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넷플릭스의 월간 사용자 수는 1416만 명을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글로벌 1위 콘텐츠를 배출하면서 점차 더 많은 사용자들이 OTT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넷플릭스의 성장은 기존 방송사들에 대한 위협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콘텐츠 소비의 중심을 OTT 플랫폼으로 옮길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도라이버’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많은 이들이 예능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큰 호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이 예능은 전통적인 방송 예능과는 차원이 다르다. 단순히 웃긴 것 이상의 매력을 느꼈다"며 프로그램을 찬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넷플릭스가 이렇게 예능까지 접수할 줄은 몰랐다. 기존 방송사들이 긴장해야 할 것 같다"며 넷플릭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도라이버’의 인기를 보며 방송사와 OTT의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방송사들이 OTT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대응할지가 향후 예능 산업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방송사들은 이제 더 이상 ‘전통적인 방송’ 방식에만 의존할 수 없으며, OTT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졌다.
- 서희원 266억 유산의 충격적 행방... 전남편 왕소비가 177억 '싹쓸이'
지난달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대만의 인기 배우 서희원(徐熙媛·대만 이름 바비 쑤)의 방대한 유산 분배 문제가 대만 법률에 따라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시보를 비롯한 대만 현지 매체들은 3일 서희원의 유산이 현 남편 구준엽(辜準燁)과 전 남편 왕소비(汪小菲)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에게 균등하게 3등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대만 상속법에 따르면, 사망자의 재산은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법정 비율로 분배된다. 이에 따라 서희원의 추정 재산 6억 대만 달러(한화 약 266억 원)는 현 남편 구준엽과 두 자녀가 각각 3분의 1씩, 약 88억 원 가량을 상속받게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성년자인 두 자녀의 상속분은 이들이 성인이 되는 18세까지 생부이자 전남편인 왕소비가 법적 후견인 자격으로 관리하게 된다는 것이다.서희원은 지난 2월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병원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39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대만뿐 아니라 중화권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장례식에는 수많은 연예계 인사들과 팬들이 참석해 그녀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서희원은 2000년대 초반 대만 걸그룹 'SOS'의 멤버로 데뷔해 '유성화원', '마음을 그대에게'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만의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다. 그녀는 2011년 중국 유명 기업 S그룹 회장의 아들인 왕소비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 결혼에서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낳았다.그러나 서희원과 왕소비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두 사람은 수년간의 불화 끝에 2021년 이혼했으며, 이혼 과정에서 양육권과 재산 분할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 당시 왕소비는 서희원이 자신을 배신했다며 SNS를 통해 격한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혼 후 자녀들의 양육권은 서희원이 가져갔으나, 법적으로 공동 친권은 유지되었다.서희원은 이혼 이듬해인 2022년 대만의 명문가 출신 사업가 구준엽과 재혼했다. 구준엽은 대만의 유명 금융그룹 '푸본 파이낸셜'의 3세 경영인으로, 대만 경제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두 사람의 결혼은 대만 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서희원은 재혼 후 행복한 모습을 SNS를 통해 자주 공유했다.서희원의 사망 이후, 그녀의 유산 문제는 대만 언론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특히 전남편 왕소비와 현 남편 구준엽 사이의 관계와 자녀 양육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서희원의 사망 직후 왕소비는 중국에서 대만으로 급히 날아와 자녀들을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구준엽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대만 법조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서희원이 별도의 유언장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재산이 분배된다. 서희원의 재산은 부동산, 주식, 현금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녀가 생전에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지분도 포함되어 있다.대만의 가족법 전문 변호사 린 치엔웨이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법률상 미성년 자녀의 법적 후견인은 생존해 있는 부모가 맡게 된다. 따라서 서희원 씨의 두 자녀에 대한 법적 후견인은 생부인 왕소비 씨가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절차다" 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왕소비는 두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이들의 상속분인 약 177억 원을 관리하게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구준엽과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사망 이후 자녀들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두 아이를 친자식처럼 아껴왔다고 주변인들은 전한다.서희원의 장례식 당시 구준엽과 왕소비는 서로 예의를 갖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서희원의 자녀들을 위해 개인적인 감정을 제쳐두고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그녀가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었다. 서희원은 지난 1월 말부터 감기 증상을 보였으나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고, 이후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했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서희원이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 악화되어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서희원의 사망 이후 대만 연예계는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그녀의 SNS 계정에는 지금도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서희원은 연기자로서뿐만 아니라 사업가, 패션 디자이너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대만 연예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 바 있다.
- "성공하려면 내 여자가 돼라"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연예계 추악한 제안 폭로
걸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활동했던 트로트 가수 장혜리(32)가 과거 연예계에서 겪었던 부적절한 제안에 대해 폭로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논논논'에는 장혜리가 출연, 신정환, 강병규 등과 함께 '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경험담을 공개했다.강병규가 "잘나가는 아이돌 지인들을 통해 은밀한 술자리를 만들고, 구설수에 오를 만한 상황을 유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장혜리는 자신도 그런 자리에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장혜리는 "'술 한잔하면서 일 얘기를 하자', '인맥을 넓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제안이 많다"며, "신인 시절 유명한 대표에게 '나를 키워줄 테니 여자친구가 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당시 장혜리는 "아닌 것 같다"고 거절했지만, 해당 대표는 "자신이 그런 식으로 키운 여자 연예인이 있다"며, "너도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압박했다고 한다. 장혜리는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상해 '이런 방식이 아니어도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그 대표는 "너는 그런 식으로는 절대 성공 못 한다. 이 바닥은 다 그렇다"고 윽박질렀으며, 이후 장혜리와 마주쳤을 때도 "내 제안을 거절해서 네가 유명해지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장혜리는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 사람을 믿고 모든 걸 맡길 수는 없었다.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다.1992년생인 장혜리는 걸스데이, 비밥 등에서 활동했으며, 2020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 '서방님(우렁각시)'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 KBS는 놓치고 넷플릭스는 잡았다..'도라이버', 예능 판도 흔드나
KBS에서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종영된 예능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며 방송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라이버'.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 '홍김동전'의 주역들이 다시 뭉쳐 만든 이 프로그램은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등 쟁쟁한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제치고 거둔 성적이기에 더욱 놀랍다.'도라이버'는 지난해 KBS에서 1%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쓸쓸히 막을 내린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당시 방송사에서는 철저히 외면받았지만,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기자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온라인에서는 "'홍김동전' 살려내라", "KBS는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는 반응부터, "'도라이버', 넷플릭스 등에 업고 날아오르다", "KBS가 버린 카드, 넷플릭스가 줍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이러한 '도라이버'의 성공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방송사에서 실패한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상황은, 콘텐츠 소비 플랫폼의 변화와 더불어 기존 방송사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최근 몇 년간 방송 예능은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 속출하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주 시청 층이 TV에서 OTT,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방송 콘텐츠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OTT와 유튜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방송사들은 비상이 걸렸다.넷플릭스는 방송사가 독점하던 '주간 예능' 시장까지 집어삼키며, 본격적인 콘텐츠 제국 건설에 나섰다. '동미새'(데프콘), '추라이 추라이'(추성훈), '미친 맛집'(성시경), '주관식당', '도라이버' 등 5편의 신작을 쏟아내며, TV 예능처럼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방영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넷플릭스라는 울타리에 가두려는 속셈이다.넷플릭스의 예능 시장 진출은 콘텐츠 다양성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 넷플릭스 의존형 제작 환경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가 제작비와 출연료 상승을 불러온 것처럼, 예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 예능 시장을 장악하면서, 국내 제작사들이 넷플릭스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넷플릭스의 입김이 강해질수록, 국내 제작사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 현황에 따르면, 1월 넷플릭스 월간 사용자 수는 1416만 명을 기록하며 전월(1317만 명)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도라이버'의 성공은 방송 예능의 위기와 넷플릭스의 부상이라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앞으로 넷플릭스가 예능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기존 방송사들은 어떤 대응 전략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데프콘, 외국인 아내 최초 공개..."잔소리 잘 안 해"
27일 '데프콘TV' 채널에는 데프콘이 설기문 박사와 함께 전생 체험을 진행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에서 데프콘은 자신이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특히 전생에서의 아내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자 했다. 데프콘은 전생에 몇 번 결혼을 했고, 아내들은 어떤 사람들일지 알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그의 현재 가장 큰 목표인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과 관련이 있다. 데프콘은 현재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가정을 이루고 아이와 아내와 함께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며, 전생에서의 아내들이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그들은 누구였는지 궁금해했다.최면에 빠진 데프콘은 1652년으로 돌아가 자신이 살았던 전생의 모습을 보았다. 그는 "어느 나라 같냐"는 질문에 "스웨덴 같다"고 답하며, 그 당시 그는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고 자녀는 없으며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신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내의 모습에 대해 묻자 "예쁘고, 코가 오똑하다. 키는 170cm 정도며 긴 머리를 묶어서 올렸다. 피부가 하얗고 잔소리를 잘 하지 않으며 나를 믿고 항상 기다려준다"고 묘사했다. 데프콘은 이 아내를 매우 사랑하고 있으며, "그 아내는 나를 더 좋아한다"고 전했다.전생에서의 아내가 현재의 사람과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데프콘은 "아직 만난 적은 없다"고 대답했다. 전생의 아내는 "조용한 성격"의 여인이라고 묘사되었고, 데프콘은 그 여인을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의 이름은 "리델"이라고 밝혔고, "어렸을 때 동네에서 만났다"고 말했다.전생 체험은 이어서 10년 뒤 30대 시점으로 이동했다. 데프콘은 이 시점에서 "꽃들이 피고 애들이 두 명 있다. 오빠와 여동생"이라고 상상하며, 가죽 가방을 만들고 나무 테이블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마을에서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마을의 리더 같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전생에서 가족을 이루고 자신만의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체험은 또 다른 시간대로 이동하며 계속되었고, 데프콘은 90살로 죽음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관에 누워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가족들이 많다. 약 50명이 모여 있다"고 말하며, 많은 후손들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좋은 약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가족들을 챙기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는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약에 대한 희망과 염원이 담긴 발언이었다.마지막으로 데프콘은 2156년으로 이동하며 미래를 예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AI가 신약을 만들었고, 비싼 약값을 주고 나이를 먹지 않는 약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성은 이미 지구가 먹었다"고 언급하며, 다른 행성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가 말한 미래에는 아내도 나이를 먹지 않으며, 두 사람은 같은 약을 먹고 젊음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약값이 12억 원이다"며, 그 정도의 돈을 벌어야 한다고 농담 섞인 염려를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자식들이 모두 사랑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데프콘의 전생 체험은 단순한 재미와 상상에 그치지 않고, 그의 내면에 담긴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과 바람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전생에서의 아내와의 만남, 미래의 가능성, 그리고 노화 방지 약에 대한 이야기까지, 데프콘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다양한 상상력과 염원을 펼쳤다. 그의 이야기에는 단순히 재미를 넘어, 가정과 사랑, 건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데프콘은 전생을 통해 현재 자신이 얼마나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지에 대한 욕망을 잘 표현했다. 이 체험은 그의 삶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 "민희진·방시혁 화해?!" 중국 쇼핑몰서 포착된 충격적 만남의 진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 갈등 사례로 떠오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대표를 패러디한 중국 커플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민희진-방시혁, 화해? 중국 쇼핑몰에서 포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되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해당 사진은 지난해 할로윈을 맞아 한 중국 커플이 K팝 업계의 유명 인사인 민희진과 방시혁을 완벽하게 재현한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들이 선택한 의상과 포즈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큰 논란이 됐던 특정 순간들을 정확히 포착해 더욱 화제가 됐다.남성은 방시혁 하이브 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터넷 방송인 BJ 과즙세연과 만났을 때 입었던 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당시 방시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 이 중국인 남성은 방시혁이 착용했던 것과 동일한 검은색 티셔츠와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고 심지어 비슷한 디자인의 안경까지 착용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여성 역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해 논란의 중심에 섰을 때 기자회견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징적인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와 민희진이 애용했던 브랜드의 파란색 모자, 그리고 똑같이 묶은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이들은 방시혁이 BJ 과즙세연의 사진을 찍어주던 당시의 포즈까지 그대로 흉내내 디테일에 대한 놀라운 관심을 보여줬다.이 사진이 국내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처음에는 실제로 두 사람이 화해했다고 오해할 정도로 패러디의 퀄리티가 높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진짜 화해한 줄 알았다", "이 정도면 K팝 인정이다", "해외에서도 방시혁·민희진이 핫이슈였나 보다", "K팝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하게 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특히 이번 패러디는 K팝 산업이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되고 있다. K팝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그 배후에서 활동하는 기획자와 경영진까지도 해외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방증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들은 "이제 K팝은 음악과 아이돌을 넘어 산업 자체가 글로벌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내부 이슈까지도 해외 팬들의 관심사가 되는 시대가 왔다"고 분석했다.민희진과 방시혁의 갈등은 2024년 초 하이브가 민희진 당시 어도어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하이브로부터 어도어를 독립시키고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하이브는 내부 감사에 착수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이 공론화되며 K팝 업계의 큰 논란으로 확대됐다.이 갈등은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를 넘어 K팝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 특히 하이브가 키우는 걸그룹 뉴진스의 성공적인 데뷔와 글로벌 인기 이후 발생한 이 사태는 K팝 산업의 성장통으로 해석되기도 했다.이처럼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내부 갈등이 해외에서까지 패러디될 정도로 글로벌 이슈가 된 것은 K팝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문화 평론가들은 "이제 K팝은 단순한 음악이 아닌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글로벌 팬들에게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패러디 사진이 화제가 된 이후에도 실제 민희진과 방시혁의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양측의 법적 다툼과 업계 내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다. K팝 팬들은 이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이것이 K팝 산업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 '아이유 눈감아! 이종석 눈감아!' 열애 3년차 커플의 '따로 투샷' 현장 포착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한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기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되며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열애 3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연인 관계와 별개로 각자의 연기와 모델 활동에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27일 오전, 이종석은 tvN 새 드라마 '서초동' 촬영차 방문한 홍콩에서 여배우 문가영과 함께 걷는 모습이 현지 팬들에게 포착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연인 역할로 알려진 가운데, 현장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초동'은 서울 서초동의 로펌가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의 일과 사랑, 성장을 그린 법정 오피스물이다.이종석은 이 작품에서 9년 차 베테랑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았으며, 문가영은 열정 넘치는 1년 차 신입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로맨스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져 촬영 현장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홍콩 현지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실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서초동'에는 이종석과 문가영 외에도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해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는 어쏘 변호사 모임 '어변저스' 5총사로 활약한다. 이들은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오가는 서초동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진지한 고민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2025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며, 법정물과 오피스물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흥미롭게도 같은 날 오후, 이종석의 연인 아이유는 또 다른 인기 배우 차은우와 함께한 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화보 속 두 사람은 데님룩을 맞춰 입고 얼굴을 가까이 마주한 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유(31)와 차은우(27)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두 사람은 마치 청춘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이처럼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각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침에는 아이유 눈감으라고 했는데 오후에는 이종석 눈감아야 할 듯", "둘 다 다른 배우들과 있는데 얼굴 합이 최고다", "연애와 본업은 다르지. 그게 프로페셔널이다"라는 등의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많은 팬들은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아이유와 이종석은 2022년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화한 이후 3년 가까이 안정적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통해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며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제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해 아이유를 향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양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대중의 축복 속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두 사람은 한때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지난해 아이유의 월드투어 공연에 이종석이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까지 닮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유는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으며, 이종석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연인으로서 가치관의 일치를 보여주고 있다.연예계 관계자들은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스타들이기 때문에 서로의 전문성과 업무를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연인 관계와 직업적 활동을 명확히 구분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래 사랑받는 커플로 남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분석했다.앞으로도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이종석의 새 드라마 '서초동'은 2025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며, 아이유 역시 다양한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