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보
- '소주 한 잔'에 '눈물의 추모'까지 검열… 이젠 슬퍼할 자유도 없다
배우 이종혁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이종혁은 자신의 SNS에 "새론.. 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 후배. 영면하길.. 끝내 삼촌이 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 그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새론이 과거 음주운전 사고로 자숙했던 점을 언급하며 '소주 한 잔'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고인이 왜 힘들어했는지 생각해보라", "유명인으로서 신중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이종혁의 추모 글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이는 단지 한 연예인의 '경솔함'을 탓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추모 검열'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의 경우에도 추모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배우 신현준은 고인이 숨진 채 발견된 장소에 국화꽃을 놓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죽음을 전시한다"는 비난을 받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가수 하림 역시 추모글과 함께 올린 그림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게시물을 내려야 했다.심지어 작곡가 김이나와 배우 이지훈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가 "자기 반성이냐", "훈계하지 말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단순히 추모 여부를 넘어, 그 방식과 내용까지 타인의 잣대로 평가받는 현실인 것이다.물론 추모는 개인의 자유로운 영역이지만, 동시에 사회적 의미를 지닌 행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인을 향한 애도의 마음마저 재단하고 검열하는 지금의 분위기는 오히려 슬픔을 가중시키고 진정한 추모를 가로막는 것은 아닐까. 이제는 '어떻게 슬퍼해야 하는지' 묻기 전에,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일에 조금 더 너그러워져야 할 때다.
- 영자 "잘생겨 보여" 연봉 확인 후 달라진 태도..영호 '원픽' 흔들릴까?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에서 역대급 반전 로맨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호와 영자. 그동안 영호에게 꾸준히 호감을 표현해 온 영자가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 본격적인 '진심 공략'에 나서며 짜릿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19일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는 다른 솔로녀들의 응원 속에 영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영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영호는 첫인상 선택부터 옥순을 향한 '직진 본능'을 보여줬던 상황이다. 하지만 영자는 물러서지 않고 "제가 영호님 마음속 1순위였는데 (순위가) 내려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데리고 나가 봐야 할 것 같다. 순위 올리러!"라며 당찬 승부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영호가 미리 준비한 막창집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게 된 두 사람. 영자는 "영호님 연봉이 얼마냐"는 '돌직구' 질문으로 분위기를 화끈하게 리드한다. 영호가 휴대폰에 적어 보여준 액수를 확인한 영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오오!"라고 감탄한다. 이어 "잘생겨 보여~"라며 '심쿵'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평소 보기 힘들었던 애교까지 발산하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한다.영자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3MC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이경은 "달라졌다! 내조를 시작한다!"라며 흥분을 드러내고, 데프콘과 송해나 역시 흐뭇한 미소와 함께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과연 영자의 '진심 공략'은 '옥순 바라기'였던 영호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까? '나는 SOLO' 24기는 19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흰머리에 멍투성이' 고현정의 섬뜩한 변신... 제작진도 놀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현정이 신작 '사마귀'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마귀' 촬영이 끝났다"며 "이제 길게 늦잠을 자고 싶다"는 소회를 전한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공개된 사진들 중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얼굴 전체가 멍투성이로 변한 고현정의 모습이었다. 평소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가득한 멍 자국, 그리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흰머리카락까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의 투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이번 작품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과 함께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 사진에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장동윤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한 모습도 포착되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현정이 이번 작품 촬영에 임하기 전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앞서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대에 올랐으나, 회복 후 곧바로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그간의 고된 촬영 과정을 함께 이겨낸 동료애가 느껴졌다.이번 작품을 통해 고현정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주목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멍투성이 분장이 암시하는 캐릭터의 강도 높은 서사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천재 아역'의 마지막 가는 길... 25살 김새론이 우리에게 남긴 것
한국 영화계의 '천재 아역'으로 불렸던 배우 김새론이 25세라는 너무도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식에는 생전 그와 가깝게 지냈던 배우 김보라, 에이비식스의 박우진 등이 참석해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발견된 김새론의 비보는 연예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빈소에는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췄던 원빈을 비롯해 한소희,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수현, 방송인 장성규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SNS에서도 김옥빈, 서예지, 전효성, 홍석천, 이종혁 등 많은 스타들이 국화꽃 사진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2001년 잡지 '앙팡'의 아역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 '여행자'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이를 통해 김새론은 한국 최연소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아저씨', '도희야'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으로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한국 영화계의 미래로 주목받았다.하지만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그의 연예 활동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그의 분량이 대폭 축소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최근 연극 '동치미'로 2년 만의 복귀를 시도했으나, 논란이 일자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기타맨'으로 남게 되었다.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은 빈소에서 고인의 부친과 나눈 대화를 통해, 사생활을 다룬 유튜버들의 영상이 고인에게 큰 심적 부담이 되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향후 관련 유튜버들에 대한 고발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을 향한 과도한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사생활 보도가 한 젊은 예술인의 생명을 앗아갔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서강준, 충격 진실 폭로..입양설 논란 진실은?
배우 서강준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의심했던 ‘셀프 입양설’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짠한형’에서는 서강준을 비롯해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출연진인 조복래와 윤가이가 출연해 MC 신동엽과 함께 술을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서강준은 드라마의 촬영 중 쌓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사적인 이야기들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서강준이 등장하자 출연진은 그의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 출연자는 “실물로 보니 남성미가 있다”고 칭찬했고, 서강준은 “군대 다녀오고 나서 외모가 좀 변했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MC 신동엽은 “서강준처럼 한번 살아보고 싶다”며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이목구비”라고 극찬했다. 특히 서강준의 갈색 눈동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신동엽은 "렌즈를 낀 것 아니냐"고 물었다. 서강준은 “렌즈를 끼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눈동자 색임을 밝혔다. 서강준의 눈동자 색은 그의 매력 중 하나로, 팬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화제를 모은 바 있다.그러나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서강준이 고등학생 시절 자신이 ‘입양된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가졌던 경험을 털어놓은 대목이다. 서강준은 “누나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부모님과는 눈 모양이나 생김새가 다르게 보여서 고등학생 때 내가 혹시 입양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부모님과 닮지 않았다고 느껴서 그런 의심을 가졌다고 설명하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이 이야기에는 MC 신동엽도 놀라며 “제2의 지진희”라며, 배우 지진희가 과거 방송에서 자신도 입양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한 경험을 털어놓은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반응했다. 서강준은 이러한 의심을 어머니에게 직접 물어봤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께 ‘내가 입양된 건 아니냐’고 물었더니, 어머니께서는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며 웃으셨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아직 친자 검사는 하지 않았다”는 농담을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강준의 웃음 속에서 그의 따뜻한 성격과 부모님과의 유쾌한 관계를 엿볼 수 있었다.서강준은 최근 군 복무를 마친 후 첫 작품인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출연 중이다. 이 드라마는 국정원 요원인 정해성(서강준 분)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해 사라진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서강준의 전역 후 첫 작품이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강준은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드라마의 성공 여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드라마의 또 다른 출연진인 조복래는 서강준이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고 밝혔다. 조복래는 “서강준이 드라마의 시청률이 12%를 넘기면, 출연진 모두 해외여행을 가자는 공약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깜짝 놀라며 서강준의 결단력에 놀랐다. 서강준은 “진짜 그렇게 되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이어서 “나는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강준은 드라마의 성공이 개인적인 이익을 넘어선 더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이 드라마가 잘되면 그 금액보다 훨씬 더 큰 것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서강준의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그의 복귀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성공 여부는 물론이고, 서강준이 그동안 쌓아온 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강준은 이제 군복무를 마친 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성공과 함께 서강준의 연기 커리어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 박희순 "8억 세금? 억울해요!" 세무사와 이견 있었을 뿐 '해명'
배우 박희순이 8억 원대 세금 추징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세무 대리인과의 과세 해석 차이로 인한 문제일 뿐, 고의적인 탈세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현재 성실하게 소명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박희순의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희순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세무 대리인의 조언에 따라 성실하게 세무 신고를 해 왔다"며 "이번 과세 건은 과세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의 세무 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일 뿐, 배우의 법적 의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이 지난해 박희순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여 약 8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으며, 박희순은 이에 불복해 조세 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소속사는 "현재 사전 심의 단계에서 이의 제기를 한 상태"라며 "과세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일부 조정을 진행 중이며, 해당 조정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보도가 이루어져 배우와 소속사 모두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배우는 앞으로도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한편, 박희순은 오는 6월 2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 출연 예정이다.
- 배우 이하늬 측근이 밝힌 '60억 추징'의 전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하늬가 세무당국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세금을 추가 납부한 사실이 드러나며 연예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소속사 팀호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하늬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의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기획 세무조사 대상이 되었음을 확인했다.이번 세무조사는 최근 연예계 고수익 아티스트들에 대한 세무당국의 강화된 관리·감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인 설립을 통한 연예인들의 수입 구조에 대해 세무당국이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조사여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소속사 팀호프는 이번 추징이 의도적인 세금 탈루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사안은 세무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의 관점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고의적인 세금 누락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하늬는 그동안 세무 대리인의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가며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해 왔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연예인들의 수입 구조가 점차 다각화되고 복잡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보고 있다. 특히 광고, 출연료, 저작권 수입 등 다양한 수입원이 발생하는 탑클래스 연예인들의 경우, 세무 처리 과정에서 해석의 차이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주목할 만한 점은 이하늬 측이 추가 세금에 대해 즉각적인 납부로 대응했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일부 연예인들이 세금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것과는 달리,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문제 해결에 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0억원이라는 거액의 추징세액을 신속하게 완납한 것은 이하늬의 재정적 건전성을 방증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해석된다.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세무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입 구조가 복잡해지는 만큼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세무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연예인 전문 세무 컨설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세계가 주목한 'K-연예계의 저주' 뭐길래?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이 한국의 젊은 배우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주요 뉴스로 다루며, 한국 연예계의 그늘진 이면에 대한 심층 분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AFP, CNN, 뉴욕타임스(NYT) 등 영향력 있는 매체들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점을 집중 조명했다.특히 해외 언론들은 김새론의 연기 이력과 성과를 상세히 조명했다. 이창동 감독의 '여행자'와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칸국제영화제에 두 차례나 초청된 그의 예술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아저씨'와 '사냥개들'이 큰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부각됐다.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가장 촉망받는 여배우 중 한 명이었던 그의 비극적 최후"라고 표현하며, 2022년 음주운전 사건 이후 그의 급격한 하락세를 자세히 다뤘다. AFP 역시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여러 영화상을 수상했으나, 음주운전 사고 이후 부정적 여론으로 인해 새로운 작품 활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한국 연예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극심한 압박이 존재하는 한국 연예계의 또 다른 비극"이라며, "급성장하는 스타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완벽한 이미지를 요구하는 한국 연예계의 특성상, 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 커리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했다.CNN은 최근 몇 년간 발생한 한국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사례들을 열거하며, 이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재림, 문빈, 설리, 종현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과도한 경쟁과 완벽주의적 기대, 그리고 끊임없는 대중의 감시가 스타들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외신들의 이 같은 보도는 단순히 한 스타의 비극적 소식을 전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현상이 된 K-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이면에 존재하는 어두운 그림자를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젊은 스타들이 겪는 심리적 압박과 사회적 낙인의 문제를 제기하며, 연예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 '악플과 자숙' 김새론 사망, 끝내 피하지 못한 비극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지인 A 씨가 먼저 집을 방문해 그의 사망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외부 침입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세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김새론은 2001년 육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후 2009년 영화 ‘여행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영화는 그를 프랑스 칸 영화제에 초청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영화 ‘아저씨’(2010)에서 원빈과 호흡을 맞추며 그가 맡은 정소미 역은 큰 인기를 끌었고, ‘천재 아역’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팬들과 소통했다.하지만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 운전 사고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새론은 만취 상태에서 운전 중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변압기 파손과 상가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으며 활동에 큰 차질을 빚었다. 논란 후 김새론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며 SNS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사진을 삭제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와 영화에서 하차하거나 촬영 분량이 대폭 편집되기도 했다.2022년 12월까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으로 활동하던 김새론은 그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건강 문제로 연극 무대에서 하차한 후 연기 활동 복귀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또한, 영화 ‘기타맨’의 촬영을 마친 김새론은 그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영화는 2025년 5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동료 배우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함께 작업한 김민체와 서하준 역시 추모의 글을 남겼다. 김민체는 “너무 행복했던 시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을 남기며 김새론을 애도했다.한편, 가수 미교는 김새론의 사망에 대해 심경을 표하며, 악플러들에게 강한 비판을 했다. 미교는 SNS에서 “사람 한 번 죽어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춘다”며 “언론과 방송도 사람 하나 죽이기 전에 생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배우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큰 충격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김새론은 어렸을 때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였기 때문에, 그의 사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그가 음주 운전 사고 후 자숙과 복귀를 위한 노력 중이었기에, 그의 안타까운 죽음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한 네티즌은 "어린 나이에 큰 주목을 받으며 연기자로서 큰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새론. 그러나 최근의 논란과 함께 자숙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왔던 것 같아 더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새론의 사망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다. 그가 연기활동을 재개할 기회를 기다리던 팬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일부 네티즌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와 그로 인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그녀의 인생이 비극적인 방식으로 마무리되었음을 안타까워했다. 한 사용자는 "김새론이 음주 운전으로 큰 실수를 했지만, 그 후 자숙하며 회복하려고 노력한 점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 모든 일이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버려서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다른 네티즌은 "모든 사건이 그녀를 힘들게 했겠지만, 그녀도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이 세상과 이별하게 되어 너무나도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와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일부 팬들은 김새론의 죽음을 두고 악플 문화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김새론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가수 미교는 악플러들에게 강한 비판을 했는데, 이를 지지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팬은 "김새론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만큼, 비판보다는 그녀를 응원해주었어야 했다. 이제는 그녀를 비난하는 대신, 모두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악플 문화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다.김새론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그를 사랑했던 팬들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 역시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록 김새론은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그녀가 남긴 작품들과 추억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억될 것이다.
- 박봄, 팬들 ‘민폐’ 행동에 분노..2NE1 탈퇴 요구까지
최근 그룹 2NE1(투애니원) 멤버 박봄의 연이은 논란에 대해 일부 팬들이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며 2NE1 활동에서 박봄을 제외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박봄의 SNS에서의 돌발 행동과 콘서트에서 보여준 불성실한 태도가 있다.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팬들은 자신들을 ‘2NE1 갤러리 팬연합’이라 소개하며, 박봄의 행동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박봄이 SNS에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하며, 그 행동이 "연이은 실수"가 아니라 "기만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봄은 SNS를 통해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언급하고 사진을 올리며 '셀프 열애설'을 조장하는 등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에 대해 해외 팬이 "Is it for real?"(진짜야?)라고 물었을 때 박봄은 "yes"(그렇다)라고 답했으며, 이후 "회사ㅡㅡ"라는 답변으로 논란이 더욱 커졌다.소속사는 이를 '팬심으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으나, 팬들은 박봄의 태도에 불만을 느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2NE1 갤러리 팬연합은 SNS에서 박봄의 행동을 반복적으로 지적하며, "이제는 제어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박봄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배우 이민호와 그 팬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SNS 논란뿐만 아니라, 박봄의 콘서트에서의 태도 또한 팬들의 실망을 불러일으켰다. 팬연합은 "박봄은 공연 중간에 자주 빠지고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 본인의 미용에만 신경을 쓰고, 간절함이 부족한 태도를 보여 국내외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팬들은 이러한 행동들이 팀의 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박봄의 행동을 '민폐'라고 표현했다.이들은 결국 박봄이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며 2NE1 활동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2NE1 활동에 있어 박봄은 공식적인 활동 제외를 요구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와 같은 요구는 박봄의 불성실한 태도가 팬들과 멤버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2NE1은 지난해 10월, 약 10년 6개월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재회했다. 당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를 통해 데뷔 15주년을 자축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4월 12일과 1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봄의 행동으로 인해 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번 논란은 박봄 개인의 행동에 대한 팬들의 실망이 커지면서, 그녀의 활동 제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사건이다. 팬연합 측은 박봄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팀과 팬들을 배려하는 태도를 보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NE1의 향후 활동과 박봄의 참여 여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